일본 대학 영어 전형이란 일본어가 아닌 영어로 일본대학에서 공부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본 문부성이 일본대학의 선진화 국제화를 앞당기기 위하여 10여 년 전 시작한 G30라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일본 최고 국립대들과 명문 사립대들이 참여하여 세계 각국에서 모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입학 전형과 수업 전반을 영어로 진행하고 있다.
도쿄대 PEAK 게이오 PEARL, GIGA 와세다 SILS, TAISI, SPSE 조치대 FLA SPSF 등 각 학교마다 문·이과별로 특화된 영어 전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커리큘럼 대부분이 영미권 교수진에 의해 영어로 진행된다. 일본 현지 생활 적응을 위해 일본어 수업도 병행된다. 전공 수업이 소수의 세미나 형태로 이루어져 졸업 시 영어는 물론 일본어까지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게 되어 G30의 취지대로 일본 내 취업도 용이하다.
입학 요건은 영어 능력 검증을 위하여 TOEFL, IELTS 등이 필수이며 상위 대학들은 수학 능력을 보기 위해 SAT나 ACT의 점수도 요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수능 점수로 대체하는 대학들도 늘고 있으며 그 외 영어로 자기소개서와 시사 전공 관련된 짧은 에세이를 제출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봄가을 두 번에 걸쳐 유학생 영어 전형을 실시하며 대학에 따라 면접을 보는 학교들도 있다.
시사아카데미 글로벌 유학사업본부 유선민 팀장은 “최근 들어 영어전형에 관심을 갖는 해외 유학생 지원율이 높아지고 있다. 전형 요건도 조금씩 바뀌는 추세를 보여 입학 지원 준비는 빠를수록 좋다. 봄,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여러 대학과 전공으로 복수 지원이 가능하기에 본인에게 맞는 시점과 입학 전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국내 대학 전형과 다르게 준비해야 할 시험도 있고 학교별 전공별로 지원 서류도 세분화되어 있어 혼자 고민하기보다 영어 전형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효율적으로 준비하길 권한다”고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 설명회는 오는 12월 18일 시사일본어학원 강남캠퍼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접수는 홈페이지, 전화 또는 강남캠퍼스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설명회에서는 ‘일본 대학 영어 전형’ 프로그램에 대한 개요 및 도쿄대, 와세다, 게이오 등 대학 별 프로그램과 진로, 지원 자격과 전형 방법 및 학비와 각종 장학금 제도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다룰 예정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Q&A 시간도 예정되어 있다.
특히, 학부모들의 문의가 많은 일본 명문대학 와세다 대학과 게이오 대학에 대해서는 전화 신청자에 한해 영어전형 프로그램 전문 입학 컨설팅을 제공한다.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 글로벌 전형 프로그램의 특징부터 합격 점수, 에세이 전략까지 개별 맞춤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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