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웹툰 플랫폼 탑툰은 웹툰불법유통대응협의체(이하 웹대협) 소속 여섯개 웹툰 플랫폼과 함께 웹툰 불법유통 근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웹툰을 사랑하는 국내외 웹툰 독자와 창작자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웹툰 산업을 위협하는 불법유통을 뿌리 뽑는다는 취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 아래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각 웹툰사의 색깔을 담은 개별 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탑툰의 경우,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지사항 탭 우측에서 캠페인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다. 캠페인을 통해 웹툰 불법유통의 심각성을 알리고 불법웹툰을 유포하고 보는 이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줄 예정이다.
탑툰 관계자는 “내돈내툰 캠페인을 통해 웹툰도 드라마, 영화와 마찬가지로 대가를 지불하고 보아야 하는 소중한 창작물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게 되길 바란다”며 “콘텐츠의 가치를 인정할 때 창작 활동이 활발해지고 나아가 웹툰 산업이 더욱 발전해 양질의 콘텐츠가 다양하게 생산되는 선순환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탑툰은 2017년부터 포렌식 워터마크를 개발해 적용하고, 사내 저작권팀을 별도로 꾸리는 등 불법 유출에 대해 강경 대응해 왔다. 최근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1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기술혁신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탑코를 비롯해 네이버웹툰, 레진엔터테인먼트, 리디북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키다리스튜디오, 투믹스 등 국내 웹툰 산업을 이끄는 플랫폼 운영사들로 구성된 웹대협은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웹툰 불법 복제 사이트 운영자 및 유포자에 대한 민형사상 공동 대응 △정부기관과 공조를 통한 법제도적 개선 활동 △적극적인 불법유통사이트 단속 등 웹툰 산업 생태계 개선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웹대협은 불법유통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는 이번 캠페인에 힘입어 더욱 본격적인 불법유통 근절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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