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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정재헌 CEO “스타트업 AI 동반자 되겠다”

바르셀로나 박람회, “정부 벤처4대 강국 도약 지원 … 5년간 500곳 지원”

2026-03-05 10:20:40

정재헌 CEO(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스타트업 15곳 대표들과 런치 미팅을 갖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이미지 확대보기
정재헌 CEO(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스타트업 15곳 대표들과 런치 미팅을 갖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26에서 국내 AI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강한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정 CEO는 지난 3일 MWC26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 내 SK텔레콤 스타트업 전시관을 방문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15개 스타트업 대표들과 런치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스타트업들은 메사쿠어컴퍼니, 베링랩, 브로즈, 스트레스솔루션, 식스티헤르츠, 에너자이, 에이리스, 에이아이브, 유쾌한프로젝트, 인베랩, 칠로엔, 콕스웨이브, 코넥시, 큐빅, 포네이처스 등 AI 및 ESG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들이었다. 정 CEO는 이들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직접 살피며 글로벌 진출과 대기업 협업 과정에서의 현실적인 고충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부와 함께 스타트업 든든한 파트너 되겠다"
정재헌 CEO는 이 자리에서 정부의 창업·벤처 정책 비전과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 같은 정책 기조를 언급하며, SK텔레콤도 이러한 정부의 의지에 적극 화답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특히 정 CEO는 "SKT도 스타트업의 'AI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한다"며 기술과 인프라, 사업 역량을 스타트업과 연계해 함께 성장하겠다는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선언이 아니었다. SK텔레콤은 구체적인 숫자가 담긴 로드맵을 공개했다. 회사는 2030년까지 총 5년간 다양한 방식을 통해 스타트업 500곳의 육성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매해 평균 100곳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로, SK텔레콤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진정한 책임감을 보여준다.

SK텔레콤은 정재헌 최고경영자(CEO·오른쪽 첫째)가 ‘MWC 26’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서 운영 중인 스타트업 단독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SK텔레콤>이미지 확대보기
SK텔레콤은 정재헌 최고경영자(CEO·오른쪽 첫째)가 ‘MWC 26’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서 운영 중인 스타트업 단독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SK텔레콤>
단계적 확대...올해 80곳부터 2030년 120곳까지
SK텔레콤의 구체적인 지원 계획은 단계적 확대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총 80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시작해, 2027년 90곳, 2028년 100곳, 2029년 110곳, 2030년 120곳 등 매해 지원 규모를 차근차근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추진되는 80곳 지원 사업 구성은 다층적이다. SK텔레콤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SKTCH(스케치) for Good'(구 ESG Korea)과 'SKTCH with AI'(구 AI Startup Accelerator)를 통해 각각 15곳씩을 지원한다. 스타트업 협업 플랫폼 'SKTCH'를 통한 직접 지원(10곳),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연계 파트너 활동(20곳), 예비창업·초기창업·창업도약패키지 등 정부 지원사업과의 연계 협업(10곳), 1대1 상담 밋업(10곳) 등이 포함된다.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한 실질적 동반자 전략
SK텔레콤이 강조하는 것은 'AI 동반자'의 의미다.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회사가 보유한 AI 기술과 인프라, 사업 역량을 직접 활용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때 필요한 기술적 기반과 사업 경험을 함께 제공한다는 의미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정 CEO의 'AI 동반자' 약속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회사가 보유한 AI 기술과 인프라·사업 역량을 스타트업과 연계해 함께 성장하겠다는 실행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직면한 과제들에 대한 대응책이다. 글로벌 진출, 대기업과의 협업, 기술 고도화 등 여러 단계에서 스타트업이 겪는 어려움을 SK텔레콤이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5년간 500곳의 스타트업을 육성하겠다는 SK텔레콤의 약속이 실제로 한국의 AI 스타트업 생태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된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둘째줄 가운데)가 ‘MWC 26’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서 운영 중인 스타트업 단독 전시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t;사진=SK텔레콤&gt;이미지 확대보기
정재헌 SK텔레콤 CEO(둘째줄 가운데)가 ‘MWC 26’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서 운영 중인 스타트업 단독 전시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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