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특화콘텐츠 개발 지원사업 프로젝트는 제천 점말동굴의 시대별 유물과 화랑각자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점말동굴 조사에서 발견된 다양한 지질들과 출토된 동물 뼈 화석,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출토 유물과 문화를 문화관광 관점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해 지자체의 관광 명소를 홍보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11월 서울 코엑스 VRZONE 매장에 시범 설치된 점말동굴 VR 미디어아트는 점말동굴 외벽에 미디어아트 영상이 투영되는 선사시대 및 화랑각자 영상으로 각 4분씩 제작됐다. 구석기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이어온 동굴문화와 동굴 외벽에 각인된 화랑각자를 미디어아트 연출과 융합하는 3D 제작 기법으로 구현했다.
예쉬컴퍼니 관계자는 “최근 실감형 콘텐츠 기술과 타 산업 분야의 다양한 연계 및 융합 시도가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프로젝터나 LED 패널을 활용한 일반적인 미디어아트는 높은 제작 비용과 공간적 제약이 따르는 반면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VR 미디어아트는 비용과 장소에 있어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체험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어 실감 콘텐츠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쉬컴퍼니는 내년 상반기까지 충북 및 타 지자체 체험관 내에 콘텐츠 체험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쉬컴퍼니의 가상현실 망원경 특허 제품을 활용, 관광지에 체험시스템 및 자동화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내달 1일부터는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All In One VR HMD인 Oculus Quest2 디바이스와도 연동된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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