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울러 재경과 모화가 어릴 적 '서래원'에서 함께 자랐고, 말 못할 사건을 겪으며 사이가 멀어졌다는 것이 암시되면서 이들의 과거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 그러던 중 해령이 평안도에서 '우두종법'을 전파하고 있는 모화를 만나 그녀에게 마음의 위로를 받으며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공개된 사진 속 해령, 재경, 모화의 의문스러운 만남이 담겨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모화는 대비 임씨(김여진 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신출귀몰한 여인이다.
현왕 함영군 이태(김민상 분)와 좌의정 민익평(최덕문 분)으로부터 목숨의 위협을 받는 모습을 통해 그녀가 과거 20여년 전 사건의 중심에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신분이 엄격한 조선 시대에서 해령은 왕세자에게조차 자기 뜻을 굽히지 않았다.
해령은 틀렸다고 생각한 것을 틀렸다고 말하는 당돌함으로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이를 계기로 여사가 돼 예문관에 입성한 해령은 또 다른 활약을 이어갔다.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익평이 본격적으로 모화와 '서래원'을 추격할 예정인 가운데 모화가 해령과 재경이 남매 사이임을 알고 놀라게 된다"면서 "재경과 모화가 '서래원'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는 가운데, 이들과 해령 사이를 관통하는 것이 있는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령은 용모비록을 살피던 중 상피제의 폐단도 발견했다.
이는 이조정랑 송씨(류태호 분)의 심기를 건드려 민우원(이지훈 분)의 탄핵을 초래했고, 해령은 진심 어린 위로로 흔들리는 우원의 마음을 붙잡았다.
이처럼 여사로서 잘못을 바로잡고자 하는 해령의 용기와 그에 따른 책임감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news@kidstvnews.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