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는 일부러 동분서주하며 해령을 괴롭혔고, 이 모든 게 함영군과 예문관의 기 싸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물러설 곳이 없다는 생각에 묵묵히 입시에 임했다.
공개 비하인드 사진 속 박지현은 장난기 어린 미소로 시선을 사로 잡는가 하면 연기 직전 감정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비하인드 컷 속 모습마저 단아하고 당당한 자태는 사희 그 자체다.
민우원(이지훈 분)과 이림(차은우 분)은 잠도 자지 못하고 불려 다니는 구해령을 걱정했다.
민우원은 이태가 '사관 길들이기'의 일환으로 구해령을 괴롭힌다고 짐작, "여기서 물러나고 싶다고 해도 이해한다. 아무도 원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해령의 생각은 달랐다.
구해령은 "전하께서 저를 괴롭히는 건 예문관 때문이 아냐. 체력은 자신있다"며 씩씩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림은 몰래 내전까지 찾아와 "참새"라는 애칭으로 구해령을 잠시 소환해내곤, 입 안에 간식을 넣어주며 착실히 외조했다.
"진정, 제가 원하는 건 무엇이든 들어주실 겁니까?"라며 눈을 반짝였고, 결국 함영군은 예문관에 "사관은 앞으로 어떤 자리에도 윤허 없이 입시 할 수 있으며, 사관의 입시를 막는 자는 과인의 엄정한 추궁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라는 내용의 교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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