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측은 26일 “케이브가 지난 25일 공식 SNS를 통해 앞서 발표한 ‘Venom’의 비주얼라이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Venom’은 밴드 사운드에 라틴 리듬과 아프로비트가 결합된 새로운 스타일의 곡으로 곡의 곳곳에서 독특하고 실험적인 사운드를 얹어 새로운 감상을 선사하는 곡이다. “‘KAVE : Kings Always have Veiled Egos’- 왕들은 항상 감추어진 자아를 가지고 있다.”라는 팀 이름에 담긴 의미처럼 인간이라면 누구나 내면에 또 다른 인격체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 그리고 그에 저항하는 정신을 ‘Venom’에 비유했다.
케이브는 지난 24일 첫 미니앨범 ‘Flight of Ideas(플라이트 오브 아이디어스)’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Legend’는 셔플 리듬을 기반으로 일렉트로닉한 사운드가 더해진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락 곡으로 자아가 혼재되어 전복되고 갈등이 반복되는 내적인 모습을 가사에 입체적으로 담아내 신선함을 선사했다.
특히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케이브 내면에 숨겨진 본능과 욕망을 통제해 나가는 과정을 클래식한 필름, 명화, 빈티지한 질감, 디스토피아적 느낌 등 다채로운 메타포를 통해 기괴하면서도 유니크하게 표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케이브(KAVE)는 보컬 가호(Gaho)를 필두로 케키누(Kekinu, 드럼), 지상(Jisang, 기타), 현(Hyun, 피아노/키보드), 오너(Ownr, 키보드/DJ)로 이루어진 밴드이다. 멤버 전원이 작곡, 작사, 편곡, 올 프로듀싱 능력을 겸비하였으며, 밴드로서의 탄탄한 연주력도 자랑해 앞으로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밴드 케이브는 오는 8월 2일 ‘2024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음악 방송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