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에서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의 수석 디자이너 까미유 역을 맡은 배종옥이 극 중 인물들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극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홍도(이유영 분)와의 훈훈한 관계도 이목을 끈다. 다친 홍도를 배려하거나 잘한 일에 있어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는 따뜻한 면모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잃고 위축된 홍도에 단호하게 일침을 가하고 채찍질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온랭(溫冷)을 오가는 케미를 발산했다.
이처럼 다양한 인물들과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이며 작품에 풍성함을 더하고 있는 배종옥. 그러나 지난 18일 방송된 12회에서 결국 마을을 떠나게 된 수근을 외면하고 성산마을의 2인자인 이대감(김서현 분)에게 손을 내밀어 홍도를 실망시키고 시청자에게 충격을 안겼다.
과연 앞으로 주변인들과의 관계에 변화가 생길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동시에, 그녀가 새로 맞이한 국면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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