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될 KBS2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5회에서는 김홍도(이유영 분)가 신윤복(김명수 분) 앞에 불쑥 나타난 신이복(조인 분)으로 인해 이유 모를 복잡한 감정에 휩싸일 예정이다.
게다가 김홍도는 성산마을에서 신윤복의 혼사 문제를 몰래 엿들은 후 괜시리 기분이 가라앉기도 하고 신윤복의 작은 배려에 놀라 심쿵하는 등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 기복을 겪고 있는 상황. 분명 김홍도에게 심상치 않은 바람이 불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 상황 속 신윤복을 찾아온 묘령의 여인 신이복이 김홍도의 불안한 감정에 제대로 불을 지핀다. 정혼자인지, 전 여자친구인지 정체는 알지 못해도 신윤복과 아는 사이라는 사실이 김홍도의 예민한 호기심을 강하게 잡아끈다.
공개된 사진에서도 김홍도의 심경이 읽힌다. 동네 편의점에서 우연히 마주친 신이복은 김홍도를 경계심 없이 미소로 대하지만 김홍도는 그렇지 못하고 있기 때문. 앞서 신윤복이 “오래전 연을 끊고 떠난 사람에게서 연락을 받았다”라며 착잡한 마음을 털어놓았던 만큼 신윤복과 보통 사이가 아닐 것이라는 추측이 더해져 김홍도를 침울하게 만든다.
KBS2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는 27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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