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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교수 갑질·성추행' 논란 서울대, '권리장전' 만든다
교수들의연이은 갑질·성추행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는 서울대가 학생·교직원들의 권리와 책임을 선언하는 '서울대 권리장전'(가칭)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대 관계자는 "연구진을 꾸려 교수·학생·직원 등 대학 구성원들의 권리와 책임을 담은 권리장전 초안을 만들 계획"이라며 "초안을 중심으로 학내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형태를 정할 것"이라고밝혔다. 지난달 서울대 인권센터는 '서울대 인권 개선 과제와 발전 방향-학생인권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며 대학에 권리장전 제정을 주문했다. 보고서는 "교수·학생·직원으로구성된 '서울대 권리장전 제정위원회'를 총장 직속 기구로 설치하고, 대학 구성원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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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고교 기숙사 '기절 놀이' 영상 유포…경찰, 학교 폭력 수사
전남완도 한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기절 놀이'를 하는 가혹 행위 영상이 나돌아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완도경찰서와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A 고교에서 일부 학생이 폭행, 금품 갈취 등 상습적으로 동급생을 괴롭혔다는 의혹이 제기돼 진상 조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목을 졸라 기절시킨 뒤 뺨을 때려 깨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에 게시되기도 했다. 영상에서 다른 학생들은 이 광경을 지켜보며 웃고 있다. 경찰은 1학년 학생 80여명을 전수 조사해 학생들 사이에 폭행하거나 돈을 빼앗는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7명을 가해자로 분류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가해 사실 여부와 정도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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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익산 한 초교생 18명 식중독 의심 증세
전북익산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전북도와 전북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이 학교 학생 18명이 구토와 설사, 복통 등 증세를 나타냈다. 신고를 받은 보건 당국은 이들을 상대로 한 역학 조사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확인했다. 18명 중 17명은 치료 중이며 1명은완치됐다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학교는 급식을 중단하고 추가 환자 발생 여부를 지켜보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인체검사와 환경검사 등을 통해 식중독 의심 증세의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급식이 아닌 시설물이나 타인 접촉 등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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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성인 10명 중 6명 이상 “학교 성교육 도움 안돼”
학창시절 학교에서 성교육을 받았던 성인 10명 중 6명 이상이 해당 교육이 도움이 안 된다고 응답했다.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최근 공개한 성·재생산 건강 및 권리 관련 인식과 경험 조사·분석에 따르면 19세 이상 1840명 중 학교에서 성교육을 받았다는 응답은 52.5%였다.생각이 나지 않거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도 20.0%였다. 성교육을 받았다는 응답 중 20대는 87.6%, 30대는 70.8%로 연령이 낮을수록 학교에서 성교육을 받았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성교육을 받았다고 응답한 사람 중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대답한 비율은 66.7%였다. 이 중에서 22.9%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33.3%에 그쳤다. 학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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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가장 많이 받은 면접 질문 1위 '직무 이해도'
직무 중심 채용 추세가 면접 질문에서 그대로 드러났다.최근 신입직 채용 면접 질문으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유형이 ‘직무 이해도를 묻는 질문’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는 최근 1년 이내 채용 면접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신입직 취준생과 직장인 2138명을 대상으로 ‘면접에서 받은 질문 유형’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에서 ‘직무 이해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는 응답자가 54.5%로 가장 많았다. 최근 1년 이내 채용 면접에 참여한 지원자 2명 중 1명은 ‘직무 이해도’에 대한 질문을 받은 것이다. 그다음으로는 ‘직무경력/경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는 응답자가 48.3%로 많았고, 이어 ‘본인의 성격(47.0%)’이나 ‘전공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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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부모 몰래 결제한 게임 아이템 환불 쉬워진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게임업체의 불공정 약관에 대한 검토에 나섰다. 특히 미성년자가 부모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다가 허락 없이 구입한 게임 아이템을 쉽게 환불 받을 수 있을지가 쟁점이다. 공정위는 최근 넥슨과 엔씨소프트, 넷마블, 블리자드, 라이어트 등 국내외 게임업체 10곳을 상대로 직권조사에 착수하고 민원이 많은 약관 10여 개에 대해 의견 회신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성년자 고객과 법정대리인인 부모의 책임을 지나치게 넓게 해석하거나 부당하게 환불을 거부하는 조항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공정위는 대다수의 게임업체의 약관에서 미성년자가 부모의 동의를 얻어 회원가입을 하면,게임 아이템을 살 때마다부모가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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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한양대 방송국 '일베' 이미지 학교 로고 썼다가 사과
한양대학교 방송국이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 일베 이미지를 사용해 사과했다. 한양대 교육방송국 유튜브 영상에서 극우 성향 커뮤니티로 알려진 '일간베스트저장소'를 의미하는 'ㅇㅂ'이 합성된 한양대 로고가 사용됐다.학교 커뮤니티 등을 통해 논란이 일자 방송국 측은해당 영상을 삭제한 뒤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방송국 측은 "이러한 로고를 사용한 행위는 명백한 잘못이고 질타받아야 마땅하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드린다.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해당 로고를 영상에 넣게 된 경위에 대해서 "한양대학교 공식 홈페이지에서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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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대학원생 인건비 부풀려 빼돌리게 한 교수, 벌금형
연구재단에서 받은 연구자금을 대학원생 인건비로 부풀려 빼돌리게 한 대학 교수가 법정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12단독 조윤정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42)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한양대 대학원 조교수로 재직하면서 2017년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급된 연구개발비 3000만원 중 연구보조원으로 참여한 대학원생 이모씨에게 인건비 명목으로 입금된 170여만원을 개인적으로 편취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는 대학원생의 계좌로 180만원을 입금받아 이중 인건비로 60만원을 주기로 약정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면서 대학원생에게는 "밖에 얘기하면 안되고, 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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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KISA, 호남권 고교생 '정보보호 인력' 양성교육 확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호남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을 확대 추진한다. KISA는 호남정보보호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고교생들의 정보보호 기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청소년 정보보호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밝혔다. 전남대, 조선대, 전북대 등 지역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에서 우수 인재들이강사로 나서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분야 진로진학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올해 첫 번째 교육은 광주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를 시작으로 지역 고교로 확대되며,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정보보호·시스템·네트워크·응용프로그램·웹 보안기술·모의해킹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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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감사관에게 금품 주려던 사립유치원 이사장 구속기소
의정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대룡)는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사립유치원 이사장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6년 4월경기도교육청 감사관이었던 B씨가 다니는 교회로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보낸 혐의다. 이 사건은 언론에 '골드바' 전달사건으로 부각됐으나 '금괴'가 아니라 금품 제작업체명이 '골드바'였다. A씨는 도교육청 감사부서에 있던 C씨에게도 금품을 전달하려한 혐의도받고 있다. A씨는 "목사 취임을 기념해 금 기념패를 보냈을 뿐이다"면서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은 '감사 무마 목적 뇌물'로 판단했다. A씨는 경기도내에서 4개 사립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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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제주교육청, 신규 다혼디배움학교 8곳과 성과협약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다혼디 배움학교(제주형 자율학교)로 신규 지정된 8개교(초 6, 중 2)와 성과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구성원과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다혼디 배움학교 성과협약은 제주특별자치도 자율학교의 지정·운영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학교장에게 부여된 자율성과 책무성을 바탕으로 학교교육 성과를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협약서에는 협약 당사자의 기본 책무, 성과 목표와 지표 설정, 실적제출, 성과평가 실시, 평가결과 활용, 학교장 책임과 의무 등의 내용이 담긴다. 교육감과 학교장은 성과 목표·지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 여부를 평가받아야 한다. 성과평가는 자체평가와 종합평가로 나눠 실시한다. 자체평가는 매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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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신생아 사망 은폐 의혹’ 분당차병원 의사 2명 구속
신생아를 바닥에 떨어뜨려 사망하게 한 의혹을 받는 분당 차여성병원 의사 두 명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및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문모 씨와 이모 씨 등 분당 차병원 의사 2명에 대해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심사)을 진행한 결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주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의 성격과 피의자들의 병원 내 지위, 관련자들과의 관계, 수사 개시 경위 및 경과 등을 볼 때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구속 배경을 설명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6년 분당 차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신생아를 받아 옮기다 바닥에 떨어뜨려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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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대전 인권단체 "교칙 개정하고 학생인권조례 제정해야"
대전지역 인권단체인 '양심과인권나무'는 4·19 기념일을 맞아 "대전교육청은 학생들을 질식시키는 반인권 반민주주의 악법인 학교규칙의 민주적 개정과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4·19 혁명 희생자 186명가운데 중·고등학생 희생자가 55명으로, 우리 민주주의를 성공시킨 것은 학생들의 고귀한 희생 때문"이라며 "그러나 대전교육청 산하 각 학교의 학교규칙은 반민주주의와 반인권 조항으로 가득해 4·19 영령 앞에 고개를 들 수 없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대전지역 6개 중·고등학교의 학생 생활규정을 점검한내용을 발표하고 "다수 학교에서 반인권 반민주주의 학생 생활규정을 확인했다.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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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헌재 “학교폭력 가해자 무기한 출석정지, 학습권 침해 아냐”
학교폭력 가해학생에게 기간의 제한이 없는 출석정지 징계를 내릴 수 있도록 한 것은 헌법상 학습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고등학교 3학년 A 생이 학교폭력 가해학생에 대한 징계조치를규정한 학교폭력예방법 17조 1항이 헌법에 어긋난다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밝혔다. 학교폭력예방법은 가해학생에 대한 징계조치로 사회봉사, 전학, 퇴학 처분 등과함께 출석정지를 규정하면서도 출석정지 기간은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학교폭력 가해학생으로 지목돼 '출석정지 15일' 조치 등을 받은 A씨는 징계조치를 취소해달라며 법원에 소송을 낸 뒤 '학습자유권을 침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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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9년 청소년활동 정책 포럼 개최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는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소장 허정) 주관으로 24일(수) 오후 2시 30분 서울특별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 하하허허홀에서 ‘2019년 청소년활동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2019년 청소년활동 정책 포럼은 ‘2018청소년활동 참여 실태 및 요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청소년활동의 지향점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이번 포럼은 ‘2018 청소년활동 참여 실태 및 요구조사’를 연구한 김진호(한국방송통신대학교 청소년교육과)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좌장을 맡은 조남억(서울특별시립강북청소년수련관) 관장과 토론자 △청소년시설(서울특별시립문래청소년수련관 최형진 부장)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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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중위권 선호' 대입 적성고사 4804명...전년比 207명↑
중위권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대입 수시 적성고사 전형 선발인원이 전년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커넥츠스카이에듀에 따르면, 2020학년도 적성고사 전형 선발인원은 총 4804명으로집계됐다. 전년도(4597명)보다 207명 증가했다. 적성고사전형을 운영하는 12개 대학 가운데 8개 대학이 선발인원을늘린 덕분이다. 선발방식은 그대로다. 적성고사 점수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적성고사는 대학이 자체적으로 출제하는객관식 시험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비슷한 형태다. 난도는 수능의 70~80% 수준이며 국어·수학·영어 등 주요과목을치른다. 적성고사 전형을 도입한 대학 중에는 중위권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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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일반고 절반이 재수” 강남 대학진학률 꼴찌
소위 '명문대'로 불리는 주요 상위권 대학에 들어가고자 재수를 선택하는학생들이 서울 강남구에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바로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이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선 물론, 전국 단위로도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학교 알리미에 공시된 일반계 고등학교(일반고·자사고·특목고) 졸업생의 진로 현황을 살펴본 결과 2018년 전국 시도별·자치구별로 대학 진학률(국외 진학률 포함)이 가장 낮은 곳은 서울(평균치 60.5%)이었다. 이어 경기(72.9%)와 인천(77.8%) 등 수도권 내 고등학교의 대학 진학률이 그다음으로 낮았다. 가장 높은 곳은 경북(89.4%), 전남·경남(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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