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der
-
김영훈 장관 "대기업 초과이익 사회적 분배 논의해야”
삼성전자 임금협상 극적 합의를 주도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개별 기업의 문제를 사회 전체 과제로 전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기업의 초과이익을 정규직만의 몫으로 두지 말고 비정규직과 협력업체까지 포함해 어떻게 나눌지를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노동부는 다음달 1일 이를 구체화할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삼성전자 성과, 회사 힘만으로 이뤄진 거 아냐”김 장관이 지적하는 핵심은 명확하다. 삼성전자가 세운 성과는 단순히 회사의 힘만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민간의 자본과 노동이 결합되지만, 반도체처럼 공적 성격을 띤 재화라면 그 성과도 사회적 관점에서 봐야 한다는 논리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삼성전자에
-
한성숙 장관 "생협, 소비자 조직에서 사업체로"…중기부 전폭 지원 선언
소비자생활협동조합(생협)의 새로운 주무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본격적인 정책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역경제에서 의료·돌봄, 교육복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 온 생협들이 단순한 소비자 조직의 틀을 벗고 '협동조합 사업체'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는 모습이다.공정거래위원회에서 중기부로의 전환지난 4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 개정안에 따라 생협의 소관 부처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중기부로 변경됐다. 법안은 지난 12일 공포됐으며,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11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22일 서울에서 5대 소비자생활협
-
"디지털 금융선점 포석"…한화證, 두나무 3대주주 부상
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장병호)이 20일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지분을 추가로 6천억원대 인수하기로 결의하면서, 한화금융네트워크의 디지털 금융 비전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국내 가상자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두나무에 대한 추가 투자를 기반으로 디지털자산 관련 서비스 및 밸류체인(Value Chain)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한화투자증권, 두나무 지분 추가 취득한화투자증권은 전날인 20일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주식 136만1천50주(지분율 3.90%)를 5천978억원에 추가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한화투자증권의 두나무 지분은 기존 5.94%에서 9.84%로 확대되며, 송
-
"파업은 절대 안 된다" 구윤철 부총리, 삼성전자 노사에 경고
정부 경제 수장이 직접 나섰지만 막을 수 없었다. 삼성전자 노사는 정부 사후조정까지 무산시켰고, 오는 21일 총파업 현실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성과급 상한 폐지를 요구하는 노조와 경영 상황을 내세우는 사측 사이 간극은 여전하다. 글로벌 반도체 수요 회복 국면에서 한국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정부의 우려: "파업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3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렬에 대한 우려를 공개했다. "정부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파업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 것이다.정부 경제 수장이 특정 기업의 노사 갈등에 직접 우려를
-
젠슨 황 장녀 매디슨 “미래의 로봇은 한국서 만든다”
엔비디아의 피지컬 AI(물리적 인공지능) 전략이 한국을 주요 거점으로 삼아 본격 확대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장녀이자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인 매디슨 황이 방한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현대차 등 국내 주요 대형사들을 연쇄 방문하며 차세대 로봇 생태계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공급망 검토에서 실제 사업 협력 논의까지 이어지는 이번 방문은 엔비디아가 단순한 칩 공급자의 위치를 벗어나 로봇 시뮬레이션, 하드웨어 제조, 반도체 설계 등 전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의 전방위 협력을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로봇 훈련장의 진화, 옴니버스가 주도한다'엔비디아
-
알파고 아버지 허사비스, 한국과 AI동맹 논의
10년 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 한 자리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서막을 열었던 인물이 같은 호텔로 돌아왔다.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28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잇달아 만나 AI와 반도체 분야 협력 확대를 논의한다.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세기의 대국 이후 10년 만의 방한, AI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구글의 AI 사령탑이 한국 재계 총수들과 마주 앉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알파고 태어난 호텔에서 다시 만나허사비스 CEO의 방한 일정에는 상징적 장면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그는 2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
-
삼양식품 창업주 3세 전병우 전무 부상
‘불닭’으로 글로벌 시장을 장악한 삼양식품의 김정수 부회장이 지주사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사내이사직을 내려놨다. 28일 식품업계 관계자들은 김 부회장이 지난달 말 삼양라운드스퀨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했다고 전했다.이 같은 결정을 한 것은 그룹 최고경영자로서 해외 수출, 신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는 식품 사업에 집중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그룹 내에서 가장 핵심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삼양식품에서의 역할에 더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이미 지난해 3월 장석훈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전문경영진 체제로 전환했으며, 이번
-
최태원 회장, "미-중 전쟁서 살려면 한-일 통합 경제규모 키워야”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속에서 한국의 생존 전략을 놓고 뜻깊은 제언이 나왔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8일 국회 정책 세미나에서 한국이 글로벌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면 경제 규모를 급속도로 키워야 하며, 이를 위해 일본과의 경제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미·중 양강이 세운 규칙에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규칙을 만드는 주체가 되려면, 한국 혼자서는 불가능하다는 진단이다.경제 규모가 곧 협상력이다최 회장이 먼저 지적한 것은 현재 한국의 지정학적 취약성이다. 미·중 양국의 기술 경쟁이 심화될수록 중간에 선 한국의 입지는 더욱 좁아진다는 관찰이었다. 이를 극복하려면 "덩치를 더 크게 만
-
임원보수 적절한지 한눈에 알 수 있다
금융감독원이 상장사 임원 보수 공시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 다음 달 1일부터 임원들이 받는 보수를 단순히 금액으로만 제시하는 방식을 버리고, 영업이익과 총주주수익률(TSR) 같은 기업 성과지표와 나란히 공개하도록 강제하는 것이다. 투자자들이 "이 임원에게 지급된 보수가 정말 적절한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보수와 성과 함께 비교하는 새로운 공시 체계개정안은 사업보고서의 '임원의 보수 등' 항목에서 이사와 감사의 보수총액을 공시할 때 영업이익, TSR, 기타 주요 성과지표를 함께 제시하도록 했다. 기업별 특성을 고려해 추가 지표를 제시할 수도 있으며, 표 형식뿐 만 아니라 그래프 등을 활용해 임원 보수와
-
SK하이닉스 꿈의 영업이익률 72% 달성 주역은?
SK하이닉스가 1분기 영업이익 37조 6천억원, 영업이익률 72%를 기록했다. 제조업 역사에서 찾기 어려운 수치다. 이 꿈이 숫자를 달성하기 까지는 세 사람의 중요한 선택이 있었다. 최태원 회장이 ‘AI 시대’를 경영의 화두로 올렸고, 곽노정 대표가 고대역폭메모리(HBM)라는 '승부수'로 이를 실현했으며, 조직 전체가 '한 가지'에 집중했을 때 달성했다. 슈퍼사이클이 아니라 '의도된 전략'의 결과물인 셈이다. AI 길목에서 먼저 선 회장의 결단최태원 회장은 지난 2021년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CEO를 만났다. 그 순간이 전환점이었다. 최 회장은 이후 SK그룹 전략의 중심축을 AI와 반도체에 고정시켰다."우리는 길목에 서 있었다"는 최 회
-
[Epic in Picture] 이재용 ‘깜짝 셀카’ … 신흥시장 공략 ‘글로벌 의지’ 담다
인도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깜짝 셀카' 기념사진을 찍었다.이 회장이 직접 휴대전화를 들고 손바닥을 펼쳐 촬영했으며, 이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친밀한 관계를 보여주듯 가까이 붙어 서서 휴대전화 화면을 바라보며 웃고 있는 모습이다.이번 셀카 사진에는 단순한 기념촬영을 넘어 신흥시장 확보를 위한 삼성의 ‘글로벌 의지’가 담겨있다. 세 사람의 만남은 모디 총리 주최로 인도 영빈관인 ‘하이데라바드 하우스’에서 열린 오찬에서 성사됐는데 당시 이재용 회장은 인도 현지 노이다 공장에서 생산된 갤럭시 Z플립7로 사진을 찍었다. 1996년부터 뿌린 인도 현지
-
신현송 한은 총재 "대전환의 시기…물가·금융안정 강화해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취임식에서 "신중하고 유연한 통화정책 운영을 통해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총재는 중동 전쟁에 따른 공급 충격으로 물가와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기존의 틀만으로는 금융시스템의 위험을 충분히 파악하고 대응하기 어려워졌다"며 금융안정에 새로운 시각이 필요함을 강조했다.통화정책 운영과 금융안정 강화신 총재는 현재의 경제 상황을 "지정학적 갈등과 인공지능(AI) 기술 혁명으로 대전환의 시기"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국내적으로는 인구구조 변화, 양극화 심화, 부동산 시장과 가계부채 문제로 성장 동력이 약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신 총재는 "통화정책 유
-
구광모 회장 “기술 아닌 고객 삶의 질을 경쟁력 삼자"
"우리가 만들어야 할 가치는 기술이나 제품, 서비스 그 자체가 아닙니다. 고객의 더 나은 삶입니다."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16일 경기도 이천의 LG인화원에서 열린 2026 LG어워즈에서 고객가치 혁신에 대한 이 같은 신념을 거듭 강조했다. 고객심사단이 남긴 "LG는 생활 그 자체"라는 표현 속에 LG의 존재 이유가 모두 담겨 있다는 그의 말에는, 기술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 경영 패러다임을 전환하려는 의지가 드러났다.올해로 8회째를 맞은 LG어워즈는 한 해 동안 고객가치 혁신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낸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2019년 이후 누적 4700여 명의 수상자와 583개 과제를 배출했으며, 이번 행사에는 구광모 회장을 비
-
대보 최등규 회장, 아시아 골프인물 2위 등극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 Inc'가 선정한 '아시아 골프산업 영향력 있는 인물' 톱10에서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이 작년 3위에서 한 계단 올라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부터 5년 연속 등재라는 기록은 한국 경제인이 글로벌 골프산업에서 얼마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라는 대담한 프로젝트로 골프장의 의미를 재정의하고, K-팝 팬들이 몰려오는 글로벌 한류 축제로 변모시킨 최 회장의 전략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은 결과다.작년 3위에서 한 계단 올라'골프 Inc'는 골프다이제스트, 골프매거진과 함께 미국 3대 유력 골프 매체로 1998년부터 골프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선정해오
-
재계 총수들, 베트남·인도 공략 포인트는 …
오는 19~24일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에 4대 그룹 총수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중국과 미국에 이은 한국의 3대 교역국 베트남과 글로벌 사우스의 성장 거점 인도를 동시에 공략하는 '투마켓 전략'이 펼쳐지는 것이다.3개월 만의 재구성…초대형 경제사절단 라인업 완성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는 이번 순방을 위해 총 200명 안팎의 경제사절단을 구성했다. 대한상의가 베트남, 한경협이 인도 일정을 각각 담당하며 비즈니스포럼을 비롯한 현지 정·재계와의 행사, 업무협약 체결 등을 주관한다.이는 지난 1월 중국 방문 이후 3개월 만에 주요 그룹 총수들의 해외 경제사절단이 재구성되는 것이다
-
정의선 회장 "기초과학이 미래 산업의 근간"…익스플로라토리움과 손잡고 과학관 개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직접 익스플로라토리움 관장 린지 비어만을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그는 "현대차그룹은 인류와 미래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모빌리티, 인공지능 등 첨단 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미래 산업의 고도화는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 기초과학의 발전을 전제로 한다는 입장이다. 첨단 기술 개발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그 근본이 되는 기초학문 생태계를 다져야 한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다.강남 GBC에 2032년 개관…'손으로 배우는' 과학관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건립 중인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
-
삼천당제약 윤대인 회장, 포브스 선정 한국 10대 자산가였는데…
계약 과대평가와 공시 논란으로 일주일 만에 주가가 절반 수준으로 폭락한 기업의 경영진이 한국 10대 자산가에 이름을 올렸다. 삼천당제약의 윤대인 회장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지난 3월27일 조사해 발표한 한국 부자 순위에서 10위를 기록했으며, 총자산은 59억달러(약 8조 6900억원)로 평가됐다.이 수치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12위·49억달러),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13위·38억달러),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14위·32억달러)을 모두 앞선 것이다. 먹는 비만·당뇨 치료제 관련 계약을 둘러싼 신뢰 문제로 시장이 요동친 기업의 수장이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1위),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3위) 등 대기업 총수들에 이어 높은 순위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