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der
-
한국 정치학계 거장 임혁백, 전현희 서울시장 캠프 후원회장 수락
한국 정치학계의 거장으로 꼽히는 임혁백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중·성동갑)의 후원회장직을 맡기로 했다.임혁백 교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굵직한 전환점마다 시대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온 대표적 정치학자다. 학문의 경계에 머무르지 않고 현실 정치와의 접점을 꾸준히 넓혀온 그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아 이재명 정부 출범의 발판이 된 총선 승리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임 교수는 이미 전현희 의원과의 인연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전 의원이 출간한 저서 '우아한 칼'의 추천사에서 그는 "전현희 의원의 정치는 차가운 이론
-
박정원 두산 회장, 잇따른 현장경영…주요 사업장 일일이 살피며 성장에 박차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연초부터 잇따른 현장경영을 펼치며 에너지, 첨단소재, 소형장비 등 주요 사업의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박 회장은 11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사업장을 방문해 에너지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최근 수주 소식이 잇따르며 한층 분주해진 발전용 가스터빈 공장과 소형모듈원전(SMR) 주기기 제작라인을 집중적으로 둘러보면서 현장 상황을 세밀하게 살폈다.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동행한 경영진에게 “AI 대전환기를 맞아 에너지 사업 분야에 큰 기회의 장이 열렸다”면서 “그간 축적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서 확대된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2019년 발전용 대형
-
최태원-젠슨황 실리콘밸리 호프집서 ‘치맥 회동’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한국식 치킨집 '99치킨'에서 두 리더의 회동이 성사된 것으로 확인됐다.99치킨은 엔비디아 본사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황 CEO의 단골집으로 알려져 있다. 회동 후 양측이 촬영한 기념 사진에는 '호프' '치킨' '푸라이드 양념'이라는 한국어 상호가 선명히 드러났으며, 식사 자리에 한국산 맥주가 나온 점은 두 리더가 얼마나 편안한 분위기에서 만났는지를 보여준다.2시간 회동서 논의된 메모리 반도체 협력 전략약 2시간 동안 이어진 이번 회동에
-
[사건의 재구성] 1심 무죄 LG家 구연경·윤관 ‘미공개정보 주식거래’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장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와 남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 부부가 2026년 2월 10일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합의13부(김상연 부장판사)는 약 1억 567만원의 부당이득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직접증거 부재를 이유로 유죄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재판부는 "윤 대표가 구 대표에게 미공개 정보를 전달했다는 직접증거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검사는 말로 전달했다고 하는데 어느 시점에 어떻게 전달했는지는 나와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의도와 실행 사이의 괴리구연경 대표는 2023년 4월 12일 코스닥 상장 바이오기업 메
-
[사건의 재구성] '꿈의 주사' 인보사 사태의 전말
2심 법정에서 울려 퍼진 무죄 선고2026년 2월 5일 오후 2시,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 법정은 조용했다. 백강진 부장판사가 선고 이유를 낭독하고, 1심과 동일하게 2심도 무죄를 선고했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과 함께 기소된 이우석 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권순욱 코오롱티슈진 한국지점장, 양윤철 코오롱생명과학 전 전무 모두 무죄로 판정되었다.그러나 이 무죄 판결은 사건을 마무리짓는 법정의 최종 판결이 아니었다. 그 앞에는 의약사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성분 조작' 논란과, 세계 최초 유전자치료제의 꿈이 어떻게 '사태'로 불리게 되었는지의 전말이 있었다.혁신의 출발 – 세계 최초 유전자치료제의 탄생"골관절염의 새로운 치
-
이재명 대통령과 10대 그룹 총수 간담회 주요 내용은?
-
명인제약 이행명 회장 ‘소유-경영 분리’ 약속 지켰다
명인제약이 창업주 경영 체제를 마무리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지난해 10월 코스피 상장 당시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약속했던 '소유와 경영의 분리'가 상장 후 4개월 만에 실현된 것이다.회사는 3일 이사회를 개최해 이관순 전 한미약품 부회장과 차봉권 명인제약 영업총괄관리 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으며, 다음달 26일 제38기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의했다. 창업주인 이행명 회장(77)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향후 이사회 자문 역할에 집중하는 구조로 전환된다.이 같은 지배구조 개편은 상장 이후 제기된 승계 관측에 대해 명확한 선을 그은 결정으로 평가된다. 당시 이행명 회장은 "상장과 함께 소
-
보험연구원장 3파전 … 김헌수 교수 유력
보험연구원이 차기 원장 선출 작업을 본격화면서, 김헌수 전 순천향대 교수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공모가 마감된 가운데, 김 전 교수를 포함해 이민환 인하대 교수, 오영수 김앤장 고문 등 3명이 최종 후보로 올랐다. 오는 4일 서류심사와 10일 면접 등을 거쳐 차기 원장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보험연구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원추위)는 오는 4일 조찬 회의를 통해 서류심사를 진행하며, 이달 10일 오후 4시에 면접 및 최종후보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종 선임된 원장은 2월 중순 이사회와 총회를 거쳐 공식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원추위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AIA생명
-
"K-미술을 세계에 알리다" 이건희 컬렉션, 워싱턴 갈라 디너로 문화 외교의 성과 선보여
삼성이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기증품으로 구성된 '이건희(KH) 컬렉션'의 첫 해외 순회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예술산업관에서 개최된 갈라 디너는 단순한 전시 폐막 기념행사를 넘어 한미 문화 교류와 민간 외교의 의미를 담은 자리가 되었다.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NMAA)에서 개최된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Korean Treasures: Collected, Cherished, Shared)'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2월 1일까지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1500년의 한국 미술사를 아우르는 이 전시는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 역사상
-
이재용 회장 방미 ... '이건희 컬렉션' 갈라쇼서 러트닉과 조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6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환원하며 통상 압박을 재개한 직후의 방미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기업 방문을 넘어 한국 정부와 재계이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는 '민간 외교'의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이 회장의 목적지는 28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갈라쇼다. 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기증품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북미 지역에서 40여 년 만에 최대 규모로 열리는 한국 고미술 전시회로, 한국 문화의 가치를 세계무대에 알리는 중요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삼성 오너 일가,
-
[심층분석] 정의선·김동관, 加 60조 잠수함 수주 총력전 안팎
2026년 1월 26일, 대한민국 방산 역사상 최대 규모로 평가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전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끄는 방산 특사단에 직접 합류하며, 정부와 민간이 일체가 되어 60조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60조 잠수함 사업'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는 2030년대 중반 퇴역 예정인 빅토리아급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추진되는 대형 국방 사업이다. 캐나다 해군이 보유한 2400톤급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3000톤급 디젤추진 잠수함으로 최대 12척 도입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
-
주가 급등에 재벌 주식담보 대출 비중 급감
국내 50대 그룹의 오너일가 주식담보 대출 비중이 1년 사이 급격히 낮아졌다. 2025년 1월 12일 기준으로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조사한 결과, 상위 50개 대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45곳의 오너일가 주식담보 현황을 보면, 담보로 제공된 주식의 가치는 14조8657억원에서 30조1616억원으로 2배 이상 급등했다. 그런데 오너일가가 실제로 빌린 대출금은 8조8810억원에서 8조9300억원으로 거의 변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주식담보 대출 비중은 59.7%에서 27.5%로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이는 국내 주식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담보로 제공한 주식의 가치가 대폭 상승한 영향이다. 오너일가가 보유한 전체 주식의 가치도 37조1724억원에서
-
이웃돕기에서 ESG까지… 재벌 기부의 역사
지난 1월 16일, 동원그룹 창업자 김재철 명예회장이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 59억 원을 추가로 약정했다. 2020년 500억 원으로 시작해 이후 44억 원을 더한 데 이어, 누적 603억 원을 기부하게 된 것이다. 이 기부는 단순한 거액의 사회 환원을 넘어 한국 기업인들이 어떻게 기부 문화를 진화시켜왔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다."대한민국이 AI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길에 이번 기부가 작은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는 김재철의 메시지에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미래 경제의 핵심 분야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려는 전략이 담겨 있다.이렇게 특정 분야에 집중해서 국가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려는 기업인의 철학은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 그리고 이러
-
미국 신보수 정치 네트워크와 손잡은 정용진 회장
미국의 신보수 정치 네트워크인 록브리지네트워크의 핵심 주인공들이 한국을 방문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등 국내 정·재계 인사들과 만났다. 이번 회동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과 이에 따른 한미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중심으로 펼쳐졌다.18일 록브리지 코리아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버스커크 록브리지네트워크 공동 창립자는 지난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버스커크는 14일 정용진 회장 등 록브리지 코리아 이사진과 만찬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의 의미와 동맹국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미국 신보수의 핵심 정치 네트워크록브리지네트워크는 2019년 JD 밴스 현 미국 부통령과 보
-
삼성 상속세 납부 5년6개월 돌아보니 …
2020년 10월 25일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하면서 삼성 일가는 12조원이 넘는 상속세를 내게 됐다.이는 당시 한국의 연간 전체 상속세 수입(약 3조9000억원)의 3~4배에 달하는 규모였고 개인이 한 번에 납부할 상속세로는 세계 역사상 최대 규모였다.2021년 4월 상속세 신고 당시 삼성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이 남긴 유산은 26조원대였다. 이 가운데 계열사 지분 상속재산가액이 약 18조9600억원으로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구체적으로는 주식이 19조원, 부동산이 4조원, 미술품(이건희 컬렉션)이 약 3조원이었다. 상속재산가액에 최대주주 할증 20%, 최고세율 50%, 자진신고 공제 3% 등을 적용하면 지분 상속세만 약 1
-
최태원의 제언: 한국 경제의 재도약과 규제 혁신 전략
-
현대차가 영입한 '밀란 코박'은 누구?
현대자동차그룹이 16일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밀란 코박을 그룹 자문역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에서 오토파일럿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개발을 총괄해온 밀란 코박은 누구인가. 밀란 코박은 2016년 테슬라에 입사한 이후 약 10년간 자율주행과 로봇 개발의 최전선에서 일했다.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AI 기반 로보틱스 시스템 분야에서 약 20년간 활동하며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테슬라에서도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들을 주도한 것이다.테슬라에서 10년간 자율주행, 로봇개발 매진그의 테슬라 경력을 시간순으로 살펴보면, 처음에는 자율주행 팀의 엔지니어로 입사했다. 특히 2019년부터 2022년까지는 오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