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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하이트진로, 신제품 '켈리'로 맥주 시장 1위 공략

덴마크 프리미엄 맥아 사용…더블 숙성으로 탄산감 높여

2023-03-30 17:20:00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가 30일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맥주 브랜드 '켈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현 기자]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가 30일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맥주 브랜드 '켈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현 기자]
하이트진로가 프리미엄 맥아를 사용해 탄산감을 증폭시킨 신제품 '켈리(KELLY)'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 1위 공략에 나섰다.

30일 오전, 서울 삼청각에서 켈리 출시 기념행사를 연 하이트진로는 기존 라거 맥주와 차별화된 원료와 공법을 적용한 '반전라거-켈리'를 다음 달 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소주에 이어 맥주에서 국내 1위를 탈환한다는 계획이다.
켈리는 덴마크에서 북대서양의 해풍을 맞고 자란 프리미엄 맥아만을 사용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7도에서 1차 숙성한 뒤 영하 1.5도에서 한 번 더 숙성시키는 '더블숙성 공법'으로 강렬한 탄산감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레귤러 맥주 처음으로 앰버(Amber·호박색) 컬러 병을 개발해 적용한 켈리의 출고 가격은 기존 '테라'와 같고, 알코올 도수는 4.5%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19년 필사즉생의 각오로 출시된 '테라'는 소비자들의 사랑과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국내 대표 맥주 브랜드로 성장했다"면서 "새 브랜드 ‘켈리’를 통한 혁신적인 도전으로 국내 맥주 1위 탈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국내 주류회사는 처음으로 100주년을 앞둔 대한민국 대표 종합주류기업으로서 맥주 본질에 집중, 진정성 있는 맥주를 위해 3년간의 준비와 검증을 통해 이번 '켈리'가 탄생했다"며 "원료, 공법, 패키지까지 기존 라거에 대한 모든 편견을 파괴한 '라거의 반전'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 상무는 이어 "켈리를 통해 30년 넘은 '맥주 전쟁'의 마침표를 찍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라거 맥주 신제품 '켈리'.[사진=하이트진로]
라거 맥주 신제품 '켈리'.[사진=하이트진로]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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