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서울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피아니스트 조성진, 임윤찬, 손열음, 선우예권, 강충모, 김선욱 등의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거쳐간 더하우스콘서트의 주최로 이루어져 클래식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2년 리사이틀 투어는 쇼팽과 라벨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쇼팽의 24개 프렐류드 전곡(Op. 28),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와 더불어 도쿄에서는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센다이에서는 쇼팽 프렐류드 Op. 45를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라벨의 작품이 자아내는 어둡고도 신비한 세계부터 쇼팽의 작품이 보여주는 비애에 젖은 아름다운 감수성까지, 서로 다른 두 작곡가의 대표적인 걸작을 골고루 만끽할 수 있는 것이 공연의 포인트다. 최형록 피아니스트는 자신이 특별히 애정하는 작품들로 이루어진 이번 리사이틀에서, 관객들과 함께 해당 작품들을 통한 다양한 감정의 공유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형록 피아니스트는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우등 졸업한 이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악대학교 석사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여 현재 최고연주자 과정에 재학중이며,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평창 알펜시아 뮤직텐트, 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 성남아트센터, 독일 보훔 Thumer-saal 등 국내 및 세계 유수의 홀에 초청받는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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