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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북미 중심 수주잔고 확대로 견조한 성장세...목표주가 38,000원 상향 조정
전선 및 전력기기 전문업체 일진전기가 북미를 중심으로 한 수주잔고 확대와 하반기 증설 효과로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IBK투자증권은 29일 일진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0,000원에서 38,000원으로 26.7%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고, 중전기 수주잔고의 확대와 하반기 증설 효과를 고려하면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74억원(전년동기대비 +34.0%), 340억원(전년동기대비 +86.4%)을 기록했다. 전선 매출이 3,815억원(전년동기대비 +35.9%), 변압기 등 중전기 매출은 752억원(전년동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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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자, 열배 확대되는 EV 커넥터 시장 주도...전기차 전환 최대 수혜주
자동차용 커넥터 전문업체 한국단자가 전기차 전환과 자동차 전장화 확산에 따라 급성장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SK증권은 29일 한국단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현재주가 58,500원 대비 53.8%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윤혁진 애널리스트는 "차량용 커넥터 제조업체인 한국단자는 현대차 그룹의 주요 공급사이며, GM, 스텔란티스, 테슬라 등 해외고객 확보로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전환의 최대 수혜주"라며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시스템에 고전압 케이블이 필요하며, 커넥터도 기존보다 10배 이상 비싼 고전압 커넥터가 필요하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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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씨텍, 반도체 견조한 실적 지속 전망...2025년 영업이익 392억원 예상
반도체 소재 및 장비 전문업체 케이씨텍이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부문의 견조한 성장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키움증권은 29일 케이씨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기존 42,000원에서 3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2025년 매출액 3,352억원(전년대비 -13%), 영업이익 392억원(전년대비 -21%)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박유악 애널리스트는 "2025년 영업이익이 392억원으로 전년대비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디스플레이 장비의 실적 부진을 예상하지만, 반도체는 CMP Slurry를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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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혁명이 바꾸는 인터넷 생태계…"네이버·카카오·삼성SDS 투자 전략"
2025년 AI의 핵심 키워드는 에이전트다. AI 에이전트는 기존 어시스턴트와 달리 자율성과 복합성을 바탕으로 사용자를 대신해 능동적 행위를 온전히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는 오픈AI, 엔트로픽, 딥시크 등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에이전트를 출시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AI 에이전트는 플랫폼 위의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기존 구조를 재편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기존 플랫폼들은 두 가지 선택권을 갖게 된다. AI 에이전트를 자사 서비스에 내재화하거나 API 제공 사업자가 되는 것이다. 에이전트 플랫폼은 사용자 의사결정까지 대신하며 하위 플랫폼의 트래픽을 흡수해 더 높은 지배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하나증권 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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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텍, GDDR7 성장 본격화로 수익성 개선 기대...목표가 28,000원 유지
심텍이 GDDR7 성장세와 비메모리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실적 회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심텍의 2025년 2분기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3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전분기 대비)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 성수기 진입으로 출하량이 증가하고, 비메모리(FC CSP/SiP)와 서버향 GDDR7 등 고부가 매출 비중 증가로 믹스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특히 GDDR7 매출 성장이 수익성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GDDR7 수요가 늘어나면서, 2025년 1분기 GDDR7 매출은 180억원으로 GDDR6 79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심텍은 GDDR7에 MSAP 기술을 적용해 동일한 면적에서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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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4년새 10배 급성장! 두산그룹 대변신, 원전 르네상스와 AI 혁명 속 2.6조 대규모 투자로 미래 선점
두산그룹이 인공지능(AI) 시대와 원전 르네상스의 중심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소형모듈원전(SMR)부터 엔비디아 공급망까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 두산은 향후 3년간 2조6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2.6조원 투자, SMR과 수소연료전지가 핵심두산이 최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2조6144억원의 설비 투자를 진행한다. 가장 많은 투자를 받는 계열사는 두산에너빌리티로 1조3232억원이 투입된다. 이어 두산밥캣(1조533억원), ㈜두산(1352억원), 두산퓨얼셀(995억원) 순이다.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이유는 탄탄한 재무구조다. 올해 1분기 기준 두산이 보유한 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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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주가 2만6천원→목표가 4만1천원, 중국 감산정책으로 '정상화 그리고 집중'
현대제철이 중국의 철강 감산 정책 기대감과 함께 봉형강 업황 정상화를 위한 적극적인 감산 정책 및 미래 사업 집중을 통해 철강업계 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유안타증권은 28일 현대제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천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주가 2만6,200원 대비 56%의 상승여력을 의미한다.중국은 3월 양회에서 철강 산업 감산 및 생산능력 축소 등을 언급했지만, 그 이후 약 3개월 동안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은 나오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획일적인 감산을 피하는 정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중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4월 중국 조강생산량은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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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주가 14만원→목표가 17만원, 리밸런싱 진행으로 '재무구조 개선' 가속화
SK가 그룹 내 리밸런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지속하면서 자체사업과 주요 비상장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유안타증권은 28일 SK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주가 14만100원 대비 21%의 상승여력을 의미한다.SK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31조2천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9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8%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의 실적 부진과 SK E&S가 SK이노베이션으로 흡수합병되면서 배당금 수익이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하지만 자체사업과 주요 비상장 자회사 실적은 견조했다. SK실트론은 매출액 4,62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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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방산 대장주 급부상...'2025년 매출 1조3천억' 전망
한화오션이 방산 부문의 대장주로 부상하며 미국 해군 함정 건조 시장 진출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면서 조선업계 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유안타증권은 28일 한화오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2천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주가 7만8,800원 대비 29%의 상승여력을 의미한다.한화오션은 1분기 영업이익 259억원(영업이익률 8.2%)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1분기 LNG선 매출비중 59%에서 4분기 60% 후반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1년 Hapag에서 수주한 2척의 컨테이너선이 2분기 인도 완료되면서 하반기 매출인식 물량의 평균 신조선가 상승과 믹스 관점에서의 수혜를 누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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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 탐구④] 롯데웰푸드 vs 빙그레, 엇갈린 여름 전쟁
한국 아이스크림 시장의 양강 롯데웰푸드와 빙그레가 2025년 성수기를 앞두고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이 올해 여름 무더위를 예보한 가운데, 두 기업의 1분기 실적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롯데웰푸드의 1분기는 시련의 연속이었다. 연결기준 매출액 9,751억원(+2.5%)으로 소폭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164억원(-56%, 영업이익률 1.7%)으로 급감했다. 글로벌 코코아 원료 가격 급등이 직접적인 타격을 줬다.국내 사업 부문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매출액 7,574억원(-1%), 영업이익 101억원(-63%)을 기록하며 내수 소비 침체와 원가 부담의 이중고를 겪었다. 빙과 부문은 6% 감소하며 성수기를 앞둔 시점에서 우려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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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 (주)LS 회계장부까지 들여다본다
호반그룹이 LS그룹 지주사인 ㈜LS의 지분을 3% 이상 확보하며 양 그룹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3% 미만이었던 호반의 LS 지분이 4월 말 기준 3%를 넘어서면서, 상법상 주주총회 소집권과 회계장부 열람권 등 핵심적인 주주권을 확보하게 됐다.이번 지분 확보는 단순한 포트폴리오 투자 차원을 넘어 전략적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호반그룹의 이 같은 움직임은 국내 재계에서 드물게 볼 수 있는 '공격적 주주 행동주의(Activist Shareholding)' 사례로 평가되며, 향후 기업 간 분쟁 해결 방식에도 새로운 전례를 남길 것으로 전망된다.회계장부 열람 통해 영업기밀까지 접근 가능 상법 제366조와 542조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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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벌크선 업황 바닥권 진입...다운사이드 제한적
팬오션이 벌크선 업황의 장기 침체 이후 바닥권에 진입하면서 중장기 관점에서 상승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벌크선 수주잔고는 지난 2007~2008년 업황 슈퍼사이클에서 대규모 신조 발주 이후 2010년 3.07억DWT를 기록했다. 2010년부터 증가한 인도량은 2011~2012년 연 평균 1억DWT를 상회했다. 공급 증가로 인한 수급 밸런스 악화로 운임은 하향 추세를 지속했고, 신조선 발주는 감소했다.현재 수주잔고는 1억DWT 수준이며, 2010년 피크 레벨 대비 30% 수준에 불과하다. 2016년 이후 인도량은 5,000만DWT를 하회하기 시작했고, 2021년 이후에는 4,000만DWT를 하회하기 시작했다. 2012~2017년 해체량 증가 이후 6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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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5년 주기 바닥 도달..."역사적 저점서 반등 기대"
S-Oil 주가가 5년 만에 역사적 저점을 기록하며 정유업종의 새로운 상승 사이클 진입을 앞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S-Oil 주가는 23일 장중 5만원으로 2020년 3월 23일 종가 48,500원 이후 5년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 그 전 신저점은 2014년 11월 5일 38,170원, 2010년 5월 27일 49,150원이다. 평균 5년을 주기로 주가가 대바닥을 찍었던 셈이다.정유업종의 큰 사이클은 결국 유가와 이를 결정하는 경기의 함수이며, 해당 시점은 대부분 유가나 경기의 저점이었다. 유가 약세 시 정제설비 증설도 미뤄져 이후 회복기에 정제마진이 동반 상승하며 업사이클에 힘을 보탠다.하나증권은 현 수준이 유가의 저점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202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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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 원전 확대와 함께 부상하는 CASK 시장
세아베스틸지주가 특수강 수요 부진 속에서도 방사성폐기물 처리용 CASK(사용후핵연료운반용기) 시장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세아베스틸지주의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8,999억원(전년동기대비 -5.6%), 영업이익 181억원(전년동기대비 -14.9%, 영업이익률 2.0%)을 기록했다. 세아베스틸의 분기 특수강 판매량은 38.3만톤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되었으나 3분기 연속 40만톤을 하회하며 부진한 수요를 반영했다.창원특수강은 판매량이 10.3만톤으로 전분기 대비 나아졌고, 니켈 가격 상승에 따라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특수강 판매량의 추가 개선을 기대할 수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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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호재·악재 혼재' 속 대규모 유증. 최대주주 LS전선 참여 여부 관건
LS마린솔루션이 해저케이블 포설선(CLV) 신규 건조를 위해 2783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상장 이후 최대 규모인 이번 유증은 기존 주식 수의 60%에 달하는 1957만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것으로, 호재성 투자 발표와 악재성 유증 공시를 시차를 두고 내면서 투자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시차 공시로 주가 급등락, 투자자 분통LS마린솔루션은 지난 26일 정규장 마감 후 오후 4시 12분 먼저 3458억원 규모의 대형 해저케이블 포설선 건조 투자 계획을 공시했다. 이 소식에 투자자들은 호재로 인식하며 애프터마켓에서 주가가 1만9400원에서 2만2700원까지 17% 급등했다.그러나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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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불신’ 나비효과 ... 대기업 사외이사도 찬밥
국내 30대 그룹의 사외이사 구성에서 전례 없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전통적으로 선호해온 검찰 출신 인사는 급격히 줄어든 반면, 재계 출신 사외이사가 급증하며 기업들이 실질적 전문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검찰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 출신 비중이 줄어들고 있어 주목된다.검찰 출신 사외이사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자산순위 상위 30대 그룹 중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239개사 사외이사 876명을 분석한 결과, 올해 신규 사외이사 152명 중 전직 관료 인사는 39명(25.7%)으로 지난해 66명(30.7%) 대비 5%포인트 감소했다.특히 검찰 출신의 감소가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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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연이은 임상 실패에 "경영권 매각"...상장폐지 모면하려
신약 개발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핵심 파이프라인의 연이은 임상 실패로 인한 상장 폐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규제라는 제도적 제약과 신약 개발의 불확실성이 맞물리면서 발생한 사태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브릿지바이오는 최근 한 투자사로부터 수백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기존 최대주주 지분을 직접 매각하지는 않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구조로 자금을 수혈하는 방식이다. 신주 발행을 통해 외부 자금을 유입시켜 자본을 늘려 상장 폐지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목적이다.이는 브릿지바이오가 지난 3월 관리종목에 지정된 것과 직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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