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6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는 실적 공시를 통해 2026년 1∼3분기 누적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이 6천2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천477억원(19.2%) 줄어든 수치다.
BNK금융 측은 올해 1∼3분기 그룹 핵심 영업이익 자체는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BNK 강남 코어 오피스 매각으로 반영됐던 1천9억원 규모의 일회성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와 비이자이익 감소가 전체 순익 축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은행 부문 순익 5천573억으로 축소…비은행 계열사는 체질 개선 성과
사업 부문별로는 주력인 은행 계열사의 수익성 감소가 전체 실적 하락을 견인했다. 은행 부문 누적 당기순이익은 5천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천131억원 축소됐다. 계열사별로는 부산은행이 991억원, 경남은행이 140억원 각각 감소하며 이익 성장세가 주춤했다.
반면 비은행 부문은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체질 개선에 성과를 내며 실적 버팀목 역할을 해냈다. 비은행 계열사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7억원 늘어난 2천137억원을 달성했다.
주요 비은행 계열사별로는 ▲BNK투자증권이 20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고 ▲BNK자산운용(137억원) ▲BNK캐피탈(78억원) ▲BNK저축은행(44억원) ▲BNK벤처투자(8억원) 등 전 계열사가 흑자 기조를 고르게 유지했다.
한편 자산건전성 지표에서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 필요성이 제기된다. 그룹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45%로 전 분기 대비 0.01%포인트 개선됐으나, 연체율은 1.40%로 전 분기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건전성 지표가 동종업계 대비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에 그치고 있어 자산건전성 확보가 향후 과제로 꼽힌다.
건전성 관리 과제 속에서도 그룹의 자본적정성 지표는 한층 견조해졌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위험가중자산(RWA)의 효율적 관리와 이익잉여금 확충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0.04%포인트 상승한 12.18%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자본 여력을 증명했다.
이날 BNK금융지주 이사회는 개선된 자본적정성을 바탕으로 강력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의결했다. 주당 15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확정하고, 하반기 중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해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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