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3일 금융감독원 및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교보생명의 올 상반기 사고보험금 신속지급 평균기간은 0.24일로 국내 22개 생명보험사 중 가장 빨랐다.
이는 생보업계 평균(0.71일) 대비 3배가량 빠른 수치다. 금융권의 일일 영업시간(8시간)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가입자가 보험금을 청구한 뒤 통장으로 입금받기까지 평균 약 2시간이 소요되는 셈이다. 신속지급 평균기간은 청구 서류가 접수된 후 3영업일 이내 지급 처리된 건의 평균 소요 시간을 뜻한다.
AI 자동심사·OCR 고도화…서류 인식부터 즉시 송금까지 자율화
업계에서는 교보생명이 지급 시차를 획기적으로 줄인 핵심 배경으로 인슈어테크 기반의 ‘엔드투엔드(End-to-End) 자율 심사 프로세스’를 꼽는다.
교보생명은 2020년 사고보험금 AI 자동심사 시스템을 선제 도입한 이후, 진단서와 입퇴원·수술·통원확인서 등 핵심 서류까지 광학문자인식(OCR) 자동 처리 영역을 확대했다. 머신러닝 모델이 청구 건의 난이도를 정밀 판별하면, AI가 심사를 마치고 즉시 송금까지 일괄 처리하는 구조를 완성했다.
지급 완료 이후의 사후 관리 체계도 다각화했다. 지난 6월부터 지급 알림톡을 개편해 보장 항목별 산출 금액과 치료 내역, 보상 제외 사유를 세부 안내하고 있으며, 암·사망보험금 수령 고객에게 제공하던 맞춤형 건강 케어 메시지를 뇌·심혈관 질환자까지 확대 적용했다.
신창재 의장 "생보 본질은 역경 극복"…201만명 찾은 '평생든든' 시너지
신 의장은 지난 4월 사내 마라톤 행사에서도 보험사와 재무설계사(FP)가 고객의 인생 완주를 지원하는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첨단 디지털 심사와 현장 전속 채널의 시너지도 이어지고 있다. 2011년 업계 최초로 시작한 ‘평생든든서비스’를 통해 전속 FP가 가입자의 보장 내역을 정기 점검하고 미청구 보험금을 발굴해 청구를 돕는다. 이 서비스를 통한 청구 지원 규모는 연간 50만건(월평균 485억원)에 달하며, 누적 이용 고객은 201만명을 기록 중이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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