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사는 청와대 행정관과 국회 정책연구위원, IBK서비스 부사장 등을 지냈다. 국가정보원 사무관과 중앙인사위원회 정책연구관,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 경력도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이 사라진다』 등 정책·사회 분야 저서도 냈다. 일부 세부 직책은 공식 경력자료로 확인이 필요하다.
이 같은 경력은 공공행정과 인문사회 정책 의제를 이해하는 데 연결될 여지가 있다. 중앙인사위 경력은 조직 제도, 강의·저술은 학술 현장과의 접점, IBK서비스 근무는 공공기관 계열사 경영 경험이라는 각기 다른 측면에서 따져볼 수 있다.
그러나 개별 경력만으로 R&D 감사 전문성을 단정하긴 어렵다는 지적이다. 연구비 집행 규정, 회계·계약 관리, 이해충돌 방지, 감사 독립성에 관한 실제 역량을 함께 검증해야 한다는 것이다. 임원 공모 자격과 추천·심사 절차가 어떻게 적용됐는지도 중요한 판단 근거다.
정치권 활동 이력을 둘러싼 논란은 직무 적합성·선임 절차 검증과 구분해 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결국 평가는 경력의 이름이 아니라 실제 담당 업무와 적법한 선임 과정, 취임 이후 감사 성과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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