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대회는 아시아스페셜티커피협회(ASCA)에서 주최하고 원더스 인터내셔널과 원더스 인터내셔널의 현지 사회적기업 ‘아롬디 네이처(Aromdee Nature)’가 공동 주관했다. 여기에 프랑스개발청(AFD)이 지원하는 지속가능 커피 프로젝트인 ‘그린컵(Green CUP)’ 등 총 7개 기관이 협력했다.
대회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열렸다. 첫날 예선은 아롬디 네이처에서, 둘째 날 본선은 빌라 산티 호텔(Villa Santi Hotel)에서 진행됐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5명의 참가자들은 에스프레소 추출과 라떼 아트 자유 패턴 등 실무 중심 과제를 수행하며 기술과 창의성을 선보였다. 심사는 한국인 심사위원 3명과 라오스인 심사위원 2명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맡아 기술적 완성도와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우승은 ‘탐퍼 커피 앤 스튜디오(The Tamper Coffee and Studio)’ 소속 타반 셍달라(Tavanh Sengdala·26)가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타반은 오는 11월, 아시아스페셜티커피협회(ASCA) 주관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2026 월드 영 바리스타 챔피언십(World Young Barista Championship 2026)’에 라오스 대표로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
타반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라오스를 대표할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연습해 국제무대에서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 대회는 원더스 인터내셔널이 라오스에서 이어 온 커피 농가 지원을 지역 청년 인재 양성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원더스 인터내셔널은 라오스 북부 소수민족 농가와 함께 친환경 커피 재배와 수확, 가공 기술을 지원하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과 경제적 자립을 도모해 왔다. 여기에 현지 사회적기업을 통한 유통·판매망 구축과 현지 청년 바리스타의 전문성 강화를 연계해, 커피 생산자의 자립과 지역 청년의 성장을 함께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인 라오스 커피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예선이 진행된 ‘아롬디 네이처’는 원더스 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현지 사회적기업으로, 지역 생산자들이 재배한 라오스 커피와 차, 카이펜(민물김) 등 다양한 농특산품을 발굴·판매하는 카페형 판매샵이다.
한편 사단법인 원더스 인터내셔널은 저개발국 지역사회의 경제적 자립을 견인하는 사회연대경제 전문 국제개발협력 NGO다. 라오스 북부 소수민족의 커피 농업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루앙프라방 현지 아롬디 네이처 매장 운영과 더불어 한국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라오스 프리미엄 커피 원두와 생두를 판매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이종서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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