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Company

한화, 주요 상장사 이사회 의장에 독립이사 앉힌다… 지배구조 개편 확대

권익환 독립이사, ㈜한화 이사회 의장 선임

2026-10-14 10:50:36

한화, 주요 상장사 이사회 의장에 독립이사 앉힌다…  지배구조 개편 확대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한화그룹이 주요 계열사 이사회의 수장 자리에 독립이사를 앉히는 작업을 넓히고 있다. 경영 의사결정의 무게 중심을 이사회로 옮겨 독립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첫 신호는 14일 열린 ㈜한화 이사회에서 나왔다.

권익환 독립이사, ㈜한화 이사회 의장으로
14일 오전 열린 ㈜한화 이사회는 권익환 독립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한화솔루션에 이어 독립이사가 의장을 맡는 한화 상장사는 두 번째다. 권 의장은 사법연수원 22기 출신으로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대전지검장, 서울남부지검장을 거친 검찰 출신 법률 전문가다. 2022년 이사회에 합류한 뒤 내부거래위원장과 감사위원, ESG위원을 맡아 왔으며, 앞으로 법률과 자본시장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 의사결정을 이끌 예정이다.

권익환 (주)한화 이사회 의장.(사진=본인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권익환 (주)한화 이사회 의장.(사진=본인 제공)

계열사별 선임 일정, 2027년 상반기까지 단계적 확대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도 독립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각각 10월과 11월 안에 이사회 결의를 거쳐 선임을 마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엔진은 상법 개정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맞춰 이사회 구성을 먼저 재정비한 뒤, 2027년 상반기 안에 독립이사를 의장으로 세울 방침이다.

특별위원회와 이사회 사무국으로 권한 뒷받침
이사회의 실질적 권한을 키우는 장치도 함께 마련한다. 주주 간 이해상충 우려가 있거나 사회적 관심이 큰 주요 결정을 사전에 검토하는 특별위원회의 운영 근거를 이사회 규정에 명문화한다. 특별위원회는 독립이사로만 구성된 비상설 자문기구다. 각 사에는 이사회 운영을 지원하고 주요 안건에 대한 사전 정보를 제공하는 이사회 사무국도 새로 만든다. ㈜한화와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상장사는 11월까지 관련 규정 개정을 마칠 계획이다.

한화, 주요 상장사 이사회 의장에 독립이사 앉힌다…  지배구조 개편 확대이미지 확대보기

상법 개정이 촉발한 변화, 실효성은 과제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사회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바꾸고 이사회 내 선임 비율을 4분의 1 이상에서 3분의 1 이상으로 높인 개정 상법이 지난 7월 23일 시행됐다. 이번 조치가 이 제도 변화에 따른 후속 대응이라는 시각도 있다. 특별위원회가 권고 기능에 머무는 자문기구라는 점에서, 실효성은 규정 개정 이후의 운영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의 지배구조 개편은 계열사별 선임 일정과 규정 개정이 11월을 거쳐 2027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과제다. 독립이사 중심 이사회가 실제 의사결정에서 얼마나 힘을 발휘하는지가 투자자 신뢰를 가르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리스트바로가기

epic-Graphics

epic-Pension

epic-Who

epic-Company

epic-Money

Brand News

epic-Highlight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