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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암 수술 후 회복·요양기, 식사는 어떻게 챙겨야 할까

2026-10-08 11:32:34

사진=대구JK병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대구JK병원 제공
[글로벌에픽 김동원 CP]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 여성암 수술 이후에는 치료 일정이 마무리되더라도 식욕 저하, 체력 감소, 소화 불편, 입맛 변화 등이 일정 기간 이어질 수 있다. 회복·요양기에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 현재 몸 상태에 맞춰 규칙적으로 식사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이나 항암, 방사선 치료 이후에는 평소 먹던 음식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거나 한 끼 식사량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정해진 양을 억지로 채우기보다 실제로 먹을 수 있는 양과 소화 상태를 기준으로 식사 방법을 조절해야 한다.
회복기 식사는 음식 종류를 다양하게 구성하는 것이 기본이다. 밥이나 죽과 같은 곡류, 채소, 과일과 함께 생선, 달걀, 두부, 콩류, 살코기 등 단백질 식품을 고르게 먹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특정 식품만 집중적으로 먹기보다 여러 식재료를 활용해 전체 식사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식욕이 떨어져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 어렵다면 식사 횟수를 나누는 방법도 있다. 세 끼를 모두 충분히 먹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한 끼 양을 줄이고 간식이나 소량의 식사를 추가해 하루 전체 섭취량을 나누는 방식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항암치료 이후에는 음식 냄새나 맛에 민감해지는 경우도 있어 조리 방법이나 음식의 온도, 질감을 조절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메스꺼움이나 소화 불편이 있는 날에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음식보다 비교적 부담이 적은 식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분 섭취 역시 개인 상태에 따라 살펴야 한다. 평소보다 식사량이 줄면 수분 섭취도 함께 감소할 수 있지만, 부종이나 배뇨 상태, 동반 질환에 따라 섭취량 조절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일률적인 기준보다 현재 몸 상태와 의료진의 안내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이나 보충제를 임의로 늘리는 것도 주의가 필요하다. 치료 중 복용하는 약물이나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일부 식품이나 성분을 조절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암 수술 후 회복·요양기를 특별한 음식 하나를 찾는 시기라기보다 식사와 수면, 활동량 등 기본적인 생활 리듬을 다시 정돈하는 과정으로 본다. 체중과 식사량이 계속 줄거나 소화 불편이 지속된다면 의료진과 현재 상태를 상의하면서 식생활 방향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 김민규 대구JK병원 원장

[글로벌에픽 김동원 CP /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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