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 내 급여 멤버십 서비스인 ‘달달하나컴퍼니’의 개편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유저 유치에 나섰다. 매월 급여일에만 혜택을 확인하던 일회성 방문 구조에서 탈피해, 일상적인 앱 접속과 추가 금융거래를 유도하는 사용자 경험(UX)으로 체질을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사원부터 부장까지’…금융 거래 연계한 5단계 직급제 도입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가상 회사 세계관을 적용한 ‘직급 승진제’의 도입이다. 기존의 랜덤 포인트 지급 방식에 더해 예·적금 가입, 카드 사용, 자동이체 설정 등 구체적인 금융 거래 조건을 충족하면 사원에서 대리, 과장, 차장, 부장으로 이어지는 5단계 승진 시스템을 구축했다.
승진 단계마다 100% 당첨 쿠폰을 제공하며, 최상위 직급인 ‘부장’ 달성 시 최대 111,111 하나머니 당첨 기회를 추가 부여하는 등 직급 상승에 따른 상응 혜택을 단계적으로 배치했다.
시중은행들이 주거래 고객 확보를 위해 치열한 혜택 경쟁을 펼치는 상황에서, 게이미피케이션 인프라를 통해 자연스러운 교차 판매(Cross-selling)와 금융 자산 이전을 유도하는 장치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출근하기’ 신설 및 지인 추천 확대…리테일 플랫폼 경쟁력 강화
손님의 일상적 접속을 유도하는 '데일리 콘텐츠'도 대폭 늘렸다. 하루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출근하기’ 기능을 신설해 즉시 추첨 방식으로 음료 및 간식 등 모바일 쿠폰을 지급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급여 이체 손님이 매일 앱에 출근하고 승진하는 재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멤버십 구조를 일상 친화형으로 재설계했다”며 “앞으로도 급여 고객의 금융 생활에 실질적 이익과 즐거움을 더하는 차별화된 리테일 서비스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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