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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45%가 주차·충전 중 발생... 에스원, AI CCTV로 징후 실시간 감지

2026-09-18 16:01:18

사진=에스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에스원 제공
[글로벌에픽 김동원 CP]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주차·충전 중 화재에 대한 안전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에스원이 AI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감시 솔루션으로 대응에 나섰다.

보험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는 2021년 24건에서 2022년 43건, 2023년 72건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약 45%는 충전 중이거나 주차 중에 발생했다. 2024년 8월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는 차량 959대가 타거나 그을렸으며 재산피해가 약 38억원으로 추산됐다. 같은 달 충남 금산군의 한 주차타워에서도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차량이 전소됐다.
정부도 안전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 2025년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련 예산은 6187억원 규모로 증액됐으며, CCTV와 열화상 카메라 등 화재 감시 설비도 보조금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에스원의 AI CCTV 'SVMS(Smart Video Management System)'는 자체 개발한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연기·불꽃 등 화재 징후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위험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알림을 전송해 초기 대응을 지원하며, 기존 CCTV에 영상분석 서버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구축할 수 있어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SVMS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화재 영상분석 분야 인증을 받았다.

CCTV와 녹화 장비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영상기기이상모니터링 서비스'도 운영한다. 장비에 이상이 생기면 감지해 원격 조치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야간·휴일 등 관리 인력이 부족한 시간대의 감시 공백을 줄인다. 500만 화소 고화질 CCTV로는 충전 중인 차량의 장시간 점유와 충전부 과열, 주변 위험 요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에스원은 해당 화재감시 솔루션을 전기차 충전시설을 비롯해 관공서·아파트 단지·물류시설 등 약 200개 현장에 적용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화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며 "AI 영상분석·스마트 관제 기술을 통해 전기차 충전소 안전은 물론 사회 전반의 인프라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김동원 CP /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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