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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형 유연근무제 ‘0.5&0.75잡’, 기업·근로자 높은 만족도

2026-09-11 17:50:46

경기도일자리재단 전경   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일자리재단 전경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경기도가 추진하는 맞춤형 유연근무제도인 ‘0.5&0.75잡’에 참여한 기업과 근로자 모두 제도에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일자리연구센터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GJF 고용이슈리포트 ‘경기도형 유연근무 확산 사업 추진 성과와 과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경기가족친화 0.5&0.75잡 지원사업’에 참여한 26개 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견조사를 바탕으로 사업 성과와 향후 과제를 분석한 결과다.

0.5&0.75잡은 근로시간을 단축해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는 경기도형 유연근무제도다. 경기가족친화기업인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근태시스템 구축과 추가 인력 고용 등을 지원하고, 단축근로자와 업무를 분담한 동료 근로자에게 각각 지원금을 지급한다.

조사 결과 참여기업의 사업 참여 이유는 ‘인력 운영 부담 완화’가 42.4%로 가장 많았고, ‘워라밸 향상’이 34.8%로 뒤를 이었다.
제도 만족도를 비롯해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개선, 인력운영 안정성, 업무효율성 등에 대한 평가는 5점 만점에 평균 4.30~4.66점으로 나타났다.

근로시간을 단축한 근로자들은 자녀돌봄뿐 아니라 자기계발, 건강관리, 여가시간 확보 등 다양한 목적으로 제도를 활용했다. 일 만족도는 평균 4.35점, 여가·생활 만족도는 4.62점으로 조사됐다.

특히 참여자의 80%가 지원 종료 이후에도 제도를 계속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제도의 지속 가능성도 확인됐다.
다만 보고서는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임금 감소에 대한 보상과 지원뿐 아니라 조직 내 신뢰문화 구축 등 조직문화적 요인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김민영 경기도일자리재단 연구위원은 “0.5&0.75잡 지원사업은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상생형 정책”이라며 “제도 확산과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우수사례 확산,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GJF 고용이슈리포트 전문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 ‘정책연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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