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 기술과 공공부문의 만남
이날 서울 마곡 LG AI연구원 본사에서 체결된 업무협약식에는 강창남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지원부문장과 이화영 LG AI연구원 사업개발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LG AI연구원의 AI 기술력과 국민연금공단의 투자 전문성을 결합해 기금운용 업무에 특화된 AI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강창남 지원부문장은 "AI는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놓고 있으며, 국민의 미래를 책임지는 기금운용본부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AI를 통해 운용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화영 부문장도 "LG AI연구원의 금융 특화 AI의 기술력은 이미 다수의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은 바 있다"며 "공공부문 AI 활용을 선도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엑사원 BI’ 기반 AI 예측·분석 모델 개발
협력의 핵심은 LG AI연구원의 금융 AI 에이전트 '엑사원 BI(EXAONE Business Intelligence)'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이 AI는 거시경제 지표, 뉴스, 리서치 자료 등 비정형 시장 정보와 국민연금공단의 데이터를 활용해 연금 기금운용에 최적화된 예측·분석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엑사원 BI’는 이미 LSEG(런던증권거래소그룹), 코스콤(KOSCOM), 키움증권 등의 서비스에 투입되고 있으며, 매일 한국과 미국에 상장된 8,000여 개 종목을 분석해 종목별 예측 점수와 금융 전문가 수준의 분석 코멘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LG AI연구원은 캐나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다수의 글로벌 투자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충분히 입증한 상태다.
환율 분석 서비스로 시작하는 첫 걸음
양측의 첫 협력 프로젝트는 'AI 기반 환율 분석 서비스’다. 환율 변동에 미치는 다양한 요소들을 AI가 분석함으로써 국민연금공단의 해외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투자 판단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투자 수익률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AI 기반 환율 분석 서비스’의 실제 효과를 검증한 후, 장기적으로 기금운용 현장에서 AI 적용 가능 분야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신뢰성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양측은 신뢰성 및 안전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 국민 연금 자산이라는 공공성을 감안해 전 국민이 안심하고 AI의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대표 사례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이는 공공부문에서의 AI 활용이 어떻게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진행되어야 하는지 보여주는 모범적인 협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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