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하나은행은 확정기여형(DC)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에서 저축성 국채 투자가 가능한 퇴직연금 전용 '개인투자용 국채'를 공식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예·적금 중심의 원리금 보장 상품과 변동성이 높은 실적배당형 상품 사이에서, 장기 안정 수익을 추구하는 연금 가입자들에게 최적화된 포트폴리오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10년·20년물 만기 보유 시 연복리…과세이연에 연금소득세 적용까지
이번 전용 상품은 최소 10만원 단위로 10년물과 20년물 매입이 가능하다.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연복리 이자가 적용돼, 장기 투자 시 자산 증식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절세 구조 역시 연금 투자자에게 정교하게 맞춰졌다. 퇴직연금 계좌 내부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은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어 운용 기간 전체의 복리 효과를 끌어올린다. 향후 만 55세 이후 연금 형태로 수령할 때도 일반 이자소득세(15.4%) 대신 3.3~5.5% 수준의 저율 연금소득세가 적용돼 실제 세후 수익률이 대폭 올라가는 구조다.
영업점서 모바일로 청약 채널 확대…'3년 연속 우수' 연금 역량 결집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일은 매월 20일이다. 이번달 청약은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초기에는 전국 영업점을 통해 접수받는다. 이어 오는 10월부터는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비대면 신청까지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전용 개인투자용 국채는 변동성 장세 속에서 안정적 운용을 선호하는 고객에게 장기 복리 효과와 절세 혜택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검증된 자산"이라며 "가입자의 고령화와 다양해진 투자 성향에 발맞춰 고품질 연금 상품군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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