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NH농협생명은 경북 칠곡군 왜관읍 순심여자고등학교 대강당에서 2026년 제6차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김재욱 칠곡군수, 이종덕 왜관농협 조합장, 이완진 NH농협생명 부사장 등이 참석해 현장 봉사단을 격려하고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6차 의료지원사업은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의 전격적인 협업으로 추진됐다. 교수급 전문의 8명을 포함해 약사, 간호사 등 총 30여 명의 전문 봉사인력이 현장에 투입됐으며, 고령의 농업인과 노약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내과, 심장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다각적인 맞춤 진료와 맞춤 약 처방을 제공했다.
검진부터 수술 연계까지…60년 전통 '농협공제 순회진료'의 현대적 진화
의료 현장에는 심전도, 초음파, 치과 검진기 등 첨단 진단 장비와 조제 설비가 대거 동원됐다. 특히 단순 일회성 진료에 그치지 않고 검진 과정에서 중대질환 등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서울 세브란스 본원과 연계해 수술 및 후속 치료까지 지원하는 정밀 사후관리 시스템을 가동했다.
농협생명의 농촌의료지원사업은 1966년 '농협공제 전국 순회 진료'로 출발한 농협 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2006년부터 2019년까지만 총 144회에 걸쳐 6만3천여 명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시 중단됐으나, 2022년 연세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한층 고도화된 형태로 재개됐다.
협약 체결 이후 매년 8회에 걸쳐 2천여 명의 농촌 주민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번 칠곡 지원까지 총 6차례에 걸쳐 1천500여 명의 농업인이 전문 의료 혜택을 받았다.
이완진 NH농협생명 부사장은 "농업인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은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근간"이라며 "앞으로도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농촌 현장을 발로 뛰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의료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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