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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고 손실 최소화하며 신축 수준 소음차단… 포스코이앤씨, 리모델링 전용 기술 개발

낡은 아파트도 조용하게… 리모델링 층간소음 기술 국내 최초 인증받다

2026-08-31 14:29:50

천장고 손실 최소화하며 신축 수준 소음차단… 포스코이앤씨, 리모델링 전용 기술 개발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포스코이앤씨가 리모델링 아파트의 고질적인 문제인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해결할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 7일 국토교통부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한 'AnwoollimR(안울림R)'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이 기술은 신축 아파트 수준의 소음 저감 성능을 확보하면서도 실내 천장고를 넓혀 리모델링 공간의 쾌적성을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리모델링 아파트가 층간소음에 취약한 이유는 기존 구조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신축과 달리 바닥 두께가 얇아 윗층의 발음, 가구 이동음 등이 아래층에 쉽게 전달되곤 한다. 이는 거주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해치는 요소지만 리모델링은 법적 의무가 아니어서 개선 기술이 부족했던 실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nwoollimR을 개발했다.
AnwoollimR의 핵심은 바닥과 천장 구조를 함께 개선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바닥만 강화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두 요소를 최적화함으로써 소음 전달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도 공간 손실을 최소화했다. 공인시험기관의 성능 측정 결과는 이 기술의 우수성을 명확히 입증했다. 아이들이 뛰거나 걷는 소리를 나타내는 중량충격음은 3등급, 장난감이 떨어지는 소리 등 경량충격음은 1등급을 기록했다. 등급 숫자가 낮을수록 조용하다는 의미이므로, 신축 아파트와 동일한 법적 기준을 충족했다는 뜻이다.

이번 인증은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를 통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 설계 단계에서 인증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시공 후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직접 측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준이 훨씬 엄격하다. 포스코이앤씨가 이 까다로운 기준을 리모델링 분야에서 처음으로 충족시킨 것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AnwoollimR 개발로 층간소음 저감 기술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기존의 신축용 기술인 Anwoollim과 AnwoollimP에 이어 리모델링까지 모든 건축 환경을 커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AnwoollimR은 천장고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층간소음을 저감해 리모델링 주택의 거주 만족도와 자산 가치를 함께 높일 수 있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 품질 향상은 중요한 사회적 과제인 만큼,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기술 개발로 국내 주거 품질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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