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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케이잼, 배터리용 동박 양산 돌입…“자원순환-이차전지 선순환 구조 완성”

‘전자폐기물→친환경 동→배터리’ 자원순환형 밸류체인 완성…고려아연, 이차전지 신사업 결실

2026-08-14 13:20:54

고려아연 케이잼, 배터리용 동박 양산 돌입…“자원순환-이차전지 선순환 구조 완성”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고려아연의 이차전지 소재 자회사 케이잼(KZAM)이 올해 6월부터 배터리용 동박을 양산해 글로벌 배터리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50여 년간 축적한 최고 수준의 제련 기술을 바탕으로 엄격한 품질 인증 절차를 통과한 이 제품은 북미 지역 배터리에 탑재될 예정이다. 특히 전자폐기물에서 추출한 재활용 원료로만 생산한 '100% 친환경 동’을 사용함으로써 자원순환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완벽하게 연계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배터리용 동박의 중요성과 시장 기회
배터리용 동박은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리튬이온배터리에서 음극집전체 역할을 하는 핵심 소재다. 구리를 얇게 펴서 만든 이 제품은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충전 성능, 수명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은 까다로운 품질 인증 절차를 거친 제품만을 채택하고 있다. 이러한 높은 진입장벽 속에서 케이잼이 공급을 시작한 것은 업계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임을 의미한다.

최윤범 회장 체제의 신사업 전략이 결실
2022년 말 최윤범 회장이 취임한 이후 고려아연이 추진해온 신사업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신재생에너지·이차전지 소재·자원순환)'의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성장률이 둔화되는 가운데 많은 기업이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케이잼이 배터리용 동박을 양산하기 시작한 것은 고려아연과 케이잼의 제품 경쟁력과 사업 역량이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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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우수성으로 글로벌 시장 문을 열다
케이잼은 모회사 고려아연이 50년 이상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제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정 안정성과 제품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왔다. 이번 공급을 통해 고객사가 요구하는 엄격한 품질 기준을 충족함으로써 글로벌 배터리용 동박 시장에서의 경쟁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케이잼의 배터리용 동박이 북미 지역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에 탑재될 예정인 만큼, 이를 계기로 세계 주요 전기차 및 ESS 시장인 북미 지역 배터리 공급망에 정식으로 편입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원순환형 밸류체인 완성의 의미
고려아연이 이번에 구축한 '자원순환형 밸류체인’은 기업의 환경 책임과 경영 전략을 완벽하게 결합한 모델이다. 미국 자원순환 사업 자회사인 페달포인트가 확보한 2차원료를 온산제련소에서 재활용하여 100% 친환경 동을 생산하고, 이를 케이잼이 배터리용 동박으로 가공해 공급하는 구조다. 전자폐기물에서 시작된 원료가 최종적으로 전기차 배터리가 되기까지 순환하면서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고 환경 오염을 줄이는 동시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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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매출 창출과 향후 성장 계획
케이잼은 이번 배터리용 동박 공급으로 최대 4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는 생산 안정화와 수율 개선, 신규 고객사 확보에 주력하면서 가동률을 높이고 실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북미 지역 배터리 공급망에 정식 진입함으로써 세계 주요 전기차 및 ESS 시장으로 향한 사업 확장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공급은 케이잼이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에 진입하는 중요한 출발점이자 고려아연이 추진해온 배터리 소재 신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제련 기술과 자원순환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배터리 소재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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