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경마 산업의 생태계 조성과 미래 비전
이날 기념식에는 한국마사회 임직원을 포함해 서울마주협회,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 한국경마기수협회, 전국 경마장 마필관리사 노동조합 등 다양한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김창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은 지난 1월 제주에 도입된 명마 ‘닉스고’를 언급하며 한국 경마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닉스고’의 뛰어난 혈통과 강인한 정신이 후대에 이어져 한국 경마를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고 기대하며, 경주마의 생산부터 육성, 경주 시행에 이르기까지 유기적인 생태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미지 확대보기공공성과 산업적 가치의 조화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은 현재 경마산업이 직면한 대내외적 도전과 변화의 시기를 언급하며, 소통을 통한 돌파구 마련을 약속했다. 우 회장은 임직원 및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경마의 산업적 가치와 공공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마를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국가 경제와 말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핵심적인 문화 콘텐츠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마사회는 매년 1조 3천억 원 규모의 제세금을 납부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1,188억 원의 축산발전기금을 조성해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향후 과제 한국 경마산업이 100년을 넘어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을 통한 경주 환경의 디지털 전환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또한, 경마가 대중에게 더욱 친숙한 레저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동물 복지 수준을 세계적인 기준에 맞게 대폭 개선하려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104년이라는 긴 역사를 이어온 한국 경마가 이번 기념식을 기점으로, 공공성과 경제적 가치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미래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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