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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물빛정원’ 우수 행정사례 수상…28년 방치 공간의 변신

옛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 문화·휴식 공간으로 재탄생

2026-05-14 22:46:10

성남물빛정원 뮤직홀 전경   이미지 확대보기
성남물빛정원 뮤직홀 전경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성남시가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한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구미동 성남물빛정원 조성 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공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정책과 행정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2013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중앙부처와 광역·기초자치단체 등 총 167개 기관이 참여했다.
수상 사례인 ‘성남물빛정원’은 28년간 방치돼 있던 옛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2만9041㎡)를 시민을 위한 문화·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도시재생 사업이다.

해당 부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994년 착공해 1997년 준공했으나 시험 가동 과정에서 주민 반대로 운영이 중단되며 장기간 방치됐다. 이후 기피 시설로 인식되면서 철거 요구가 이어지는 등 활용 방안이 논의돼 왔다.

이에 성남시는 지난해 6월 산책로를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하고, 같은 해 9월 옛 하수처리장 유입 펌프동을 리모델링한 ‘뮤직홀’을 개관했다.
뮤직홀은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881㎡ 규모로 카페와 연습실, 악기 보관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는 매주 기획 공연과 음악회가 열리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성남물빛정원은 산업시설의 역사성을 살리면서 시민 친화 공간으로 재탄생한 도시재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 방치된 기피 시설을 시민 문화·휴식 공간으로 전환한 점에서 정책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공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으며, 성남시 관계부서 공무원이 참석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성남시는 2023년 대상(드론 활용 지하 시설물 3차원 데이터 구축), 2024년 우수상(손잡이용 종량제봉투), 2025년 우수상·장려상(희망 온 빌라·솔로몬의 선택)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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