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LS증권이 수도권을 벗어나 지방 투자자들과의 소통에 나선다.

LS증권은 29일 부산에서 개인투자자 대상 오프라인 세미나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회사가 매월 개인투자자를 위한 투자전략 세미나를 진행해왔지만, 지방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전국 투자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세미나는 2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 10층에서 진행된다. 접근성이 좋은 도심 상권에 위치해 부산과 인근 지역 투자자들의 참여가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그램은 전문가 강연과 실전 투자자의 노하우 공유로 구성됐다. LS증권 염승환 이사가 국내주식 투자전략을 제시하고, AFW파트너스 이선엽 대표가 매크로 경제전망에 대해 강연한다. 거시경제 흐름부터 개별 종목 전략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시각을 제공하는 셈이다.

이번 세미나의 하이라이트는 슈퍼개미의 참여다. 전업투자자 피터케이씨가 직접 자신의 매매방법과 투자철학을 소개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이 실전에서 성공한 투자자의 경험을 직접 듣고 배울 수 있는 기회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투자 전략부터 시장 전망, 종목 선정 방법까지 자유롭게 질문하고 전문가의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세미나 참석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 300명까지 가능하다. LS증권 홈페이지, 투혼HTS, 투혼MTS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LS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부산에서 특별 주말 세미나를 진행하게 됐다"며 "국내주식 투자 아이디어를 얻는 것뿐만 아니라 슈퍼개미의 투자철학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 오프라인 세미나는 디지털 채널로는 전달하기 어려운 깊이 있는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투자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LS증권의 이번 부산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향후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