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Investment

고영, 3분기 '깜짝 실적'…영업이익 576% 급증·미국 매출 사상 최대

유진투자 "4분기도 회복세 지속 전망…의료로봇 미국 수출 모멘텀 보유"

2025-11-06 13:03:29

고영, 3분기 '깜짝 실적'…영업이익 576% 급증·미국 매출 사상 최대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검사장비 전문기업 고영이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에 돌입했다.
전방시장 회복으로 전 제품과 모든 전방산업에서 매출이 증가했으며, 특히 미국 시장에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점이 주목된다.

고영은 5일 3분기 잠정실적(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603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2%, 575.8% 급증한 수치다. 시장 기대치(매출액 558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 대비 영업이익은 34.2%나 웃돌았다.

3분기 실적에서 가장 긍정적인 점은 전방산업이 회복되면서 전 제품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제품별로는 3D SPI(납도포 검사기)와 3D AOI(자동광학검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8%, 47.6% 증가했다. 기타 제품 매출도 13.5% 늘었다.

전방사업별로는 모바일과 서버 부문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냈다. 모바일 기기 매출은 61.2%, 서버 매출은 66.6% 급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자동차 전장도 14.2% 증가하는 등 전 산업에서 고른 회복세가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 시장 성과가 눈에 띈다. 미국 매출이 200억 원대를 돌파하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60.7% 증가한 수치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도 각각 34.9%, 72.1% 늘어나며 글로벌 전방위 회복세를 입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615억 원, 영업이익 55억 원을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1.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전반적인 영업환경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미국 및 인도 등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이 견인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향 뇌수술용 의료로봇은 주요 학술지와 학회를 중심으로 우수성과 수술성과의 빠른 확산과 함께, 미국 시장에서 다수의 병원들과 구체적인 도입 협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 회복세 지속 및 뇌수술 의료로봇 수출 원년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2만1천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리스트바로가기

Pension Economy

epic-Who

epic-Company

epic-Money

epic-Life

epic-Highlight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