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은 배민B마트를 통해 25개 지역에서 종량제 봉투 판매를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종량제 봉투는 각 지역마다 사용할 수 있는 봉투 종류가 달라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이커머스에서는 온라인 구매가 어려웠다. 배민B마트는 이런 소비자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별로 운영 중인 피패킹센터(PPC, Picking&Packing Center)를 통해 고객의 주문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종량제 봉투를 유통·판매하기로 했다.
이번 서비스로 늦은 시간이나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종량제 봉투를 배민 앱으로 간편하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종량제 봉투 판매는 지난 6월부터 성남시, 고양시, 인천 미추홀구 등 5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됐으며, 해당 지역 배민B마트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정식 오픈에 따라 서울 9개 구(강남구, 강서구, 금천구, 노원구, 동대문구, 동작구, 서대문구, 종로구, 중랑구), 경기 12개 시(고양시, 김포시, 남양주시, 부천시, 성남시, 수원시, 시흥시, 안양시, 의정부시, 파주시, 평택시, 하남시), 인천 3개 구(미추홀구, 서구, 연수구), 강원 원주시 등 총 25개 지역에서 배민 앱을 통해 종량제 봉투를 구매할 수 있다.
배민B마트는 향후 비수도권 지역의 배민B마트로도 종량제 봉투 판매를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효진 우아한형제들 커머스사업부문장은 "이번 종량제 봉투 판매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빠르게 배달하고자 하는 배민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에 계속 귀 기울이며 서비스를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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