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앨범은 시가디 로우가 전체 트랙에 직접 작사 작곡으로 참여했으며, 5개의 트랙 구성된 정식 EP 발매를 시작으로 다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알린다.
‘Engine’은 시가디 로우의 음악 커리어이자 내면의 추진력을 상징하며, 이번 앨범에서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와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래퍼의 태도를 직설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Never Kill the Engine'의 타이틀 곡 ‘Anarchist Ride’는 시가디 로우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핵심 트랙이다. 그가 자라온 도시와 배신의 경험, 지키고 싶은 기준들이 강한 문장으로 정리되며 “마이크와 바이크는 내 유산이자 증표”라는 가사처럼, 랩은 그에게 단순한 음악 장르가 아닌 생존의 방식임을 보여줄 것으로 예고했다.
첫 번째 챕터를 알리는 ‘Big Daddy's Drill’은 EP 전체의 무드를 설정하는 강렬한 도입부로 시작하며, 'Sexy Drill'이라는 실험적 장르를 선보일 트랙 ‘All Good’과 ‘Lover’s Quarrel’은 이번 앨범의 감정 스펙트럼을 넓힘과 동시에 강한 래퍼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관계 안에서의 유약함을 섬세하게 선보인다. 마지막 트랙 ‘The Sinner (COMFORT)’는 앨범 전체를 감싸는 심장부 역할을 하는 곡으로, 앞선 곡들이 외부를 향한 투쟁이라면 이 마지막 트랙은 내면을 향한 정리로 표현한다.
시가디 로우는 지난 2020년 디지털 싱글 'That my way' 데뷔한 뒤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드릴을 시작으로 트랩과 붐뱁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다양한 음악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시가디 로우는 “내가 살아가는 하루 하루에서 느낀 감정과 순간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누군가의 플레이리스트에 강렬하게 스며드는 음악이 되길 바란다”고 첫 EP 발매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가디 로우의 첫 번째 EP 'Never Kill the Engine’은 오는 9월 23일 오후 6시에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타이틀곡 ‘Anarchist Ride’ 뮤직비디오는 루아흐 크리에이티브 공식 유튜브 채널 ‘루아흐 웨이브(RUACH WAV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록곡 퍼포먼스 클립 영상은 발매 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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