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Company PR

X세대 겨냥한 패션그룹형지, 2025년 FW 시즌 3대 여성브랜드 전략적 차별화 본격 추진

크로커다일레이디·올리비아하슬러·샤트렌, 세대 확장과 브랜드 차별화로 시장 선점 전략 가속화

2025-09-05 13:53:16

2025 FW 시즌 화보. 크로커다일레이디 (첫번째, 두번째), 올리비아하슬러(세번째), 샤트렌(네번째) 이미지 확대보기
2025 FW 시즌 화보. 크로커다일레이디 (첫번째, 두번째), 올리비아하슬러(세번째), 샤트렌(네번째)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4050세대 주목받는 패션시장, 형지가 답을 제시하다

패션그룹형지(부회장 최준호)가 2025년 FW(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크로커다일레이디, 올리비아하슬러, 샤트렌 등 3대 여성캐주얼 브랜드의 전략적 차별화와 세대 확장을 본격화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패션업계에서는 MZ세대에서 벗어나 4050세대가 새로운 큰손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쇼핑하는 50대가 31.2%에서 60.2%, 60대는 12.7%에서 60.2%로 급증했으며, 4050세대가 우리나라 인구 전체의 20%인 850만 명에 달하는 거대한 소비층을 이루고 있는 데다 활발한 경제활동으로 탄탄한 경제력을 갖춘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세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즌 화보는 단순한 스타일 제시에 그치지 않고, 각 브랜드가 지향하는 타깃 고객 페르소나를 구체적으로 담아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활기찬 일상을 추구하는 액티브한 여성을, 올리비아하슬러는 클래식의 가치를 아는 아름답고 합리적인 여성을, 샤트렌은 트렌드와 개성을 아는 세련된 여성을 각각 겨냥한다.

합리적 소비 중시하는 X세대 여성이 핵심 타깃
형지는 현재 가장 큰 소비력을 갖추고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X세대(4050) 여성을 집중 겨냥한다고 밝혔다. 자기 표현에 적극적이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이들의 니즈에 맞춰, 젊고 세련된 감각과 실용적이면서도 프리미엄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이는 기존 고객층을 넘어 미래 핵심 소비층까지 고려한 전략이다.

패션그룹형지 상품총괄 황숙현 상무는 "이번 시즌부터 브랜드별 명확한 컨셉 진화 전략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다운에이징'과 '상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과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경험적인 소비를 하는 중년 여성의 특성상 저렴한 가격보다 질과 착용감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짙다"며, 이러한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성공의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크로커다일레이디: 30년 역사와 함께 젊은 감각으로 도약

30여 년간 여성의 일상과 함께해온 크로커다일레이디는 다운에이징과 고급화 전략을 통해 영 시니어뿐 아니라 젊은 세대까지 아우르는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1947년 싱가폴에서 탄생한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3050세대 여성캐주얼로 런칭하여 어덜트 캐주얼 시장의 블루오션을 창출한 1등 여성복 브랜드다.

'거품 없는 가격의 프리미엄'이라는 가치를 강화하며, 젊은 감각의 컬러·고급 소재·세련된 실루엣을 통해 합리적인 여성복의 새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능률협회(KMAC) 주관 '2020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10년 연속 여성의류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이번 FW 시즌에는 '더운 가을'이라는 기후 특성을 반영해 월별 세분화된 아이템과 레이어링 착장을 강화했다. 특히 여름철 인기 소재인 인견 아이템을 가을 스타일에도 선보여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시즌 매출 전망에 청신호를 키고 있다.

올리비아하슬러: 클래식 가치로 시대를 관통하는 브랜드

영국의 귀족적 클래식과 독일의 실용주의를 담은 올리비아하슬러는 시간의 가치를 지닌 클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불확실한 경기 속에서 변치 않는 안정감과 타임리스한 아름다움을 강조하며, 트렌드를 접목한 '데일리 클래식(Daily Classic)' 콘셉트를 제안한다.

이는 2025년 패션 트렌드가 힘들 때 과거로 회귀하여 가장 좋았던 때를 그리워하는 경향과 일치한다. 경제 상황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미니멀했던 실루엣에 여성스러움과 반항적인 무드가 가미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번 시즌에는 영국 가드닝 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여유로운 분위기를 반영하고, 유니크한 무드의 캐주얼 스타일로 고객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자 한다.

샤트렌: 프렌치 감성으로 오피스와 일상 모두 잡는다

모던 프렌치 감성의 샤트렌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실용적 데일리룩을 강화한다. 특히 시그니처 아이템인 포멀룩을 확대해 오피스와 일상 모두에서 활용 가능한 셋업 수요를 반영했다.

이번 시즌은 '뉴 보헤미안(New Bohémienne)' 콘셉트로 완성도 높은 테일러링, 차분한 컬러감, 섬세한 디테일을 더한 스타일을 선보여 고객에게 실용성과 세련미를 동시에 전달한다. 2025년 트렌드 중 하나인 보호 시크(Boho Chic)가 자유로운 감성과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특징으로 하는 만큼, 샤트렌의 뉴 보헤미안 콘셉트는 시대적 흐름과도 맞아떨어진다.

패션업계 세대론 변화, 4050이 새로운 기회

최근 4050 여성 큰손을 겨냥해 카테고리를 확장했던 패션 플랫폼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일부 플랫폼의 경우 매년 세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일부는 사업을 접거나 사실상 운영을 중단했다.

하지만 성공한 플랫폼들의 공통점은 4050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이다. 퀸잇의 경우 지난해 매출 규모가 4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으며, 포스티는 400여개 브랜드 상품을 판매 중이며 올해 초 하프클럽의 성장을 이끌었던 이화정 상무를 영입하는 등 전문성을 강화했다.

2025년 트렌드와 맞물린 전략적 선택

2025년 패션 트렌드로는 애슬레틱 시크(Athletic Chic), 보호 시크(Boho Chic), 레오퍼드 패턴, 클래식 블루 진 등이 주목받고 있으며, 형지의 3대 브랜드는 이러한 트렌드를 각각의 브랜드 정체성에 맞게 해석하여 적용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뷰 인 서울(PIS: Preview in Seoul) 2025'에 참여해 '헤리티지와 인공지능(AI) 패션기술의 특별한 만남'을 슬로건으로 과거의 발자취부터 미래를 위한 도전과 혁신의 행보를 선보였다. 이는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브랜드로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패션그룹형지의 이번 전략은 단순히 젊은 세대만을 겨냥하던 기존 패션업계의 관성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구매력과 안목을 갖춘 4050세대에 주목한 선견지명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특히 각 브랜드의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세대 확장을 시도하는 전략은 향후 패션업계의 새로운 벤치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X세대 겨냥한 패션그룹형지, 2025년 FW 시즌 3대 여성브랜드 전략적 차별화 본격 추진이미지 확대보기

X세대 겨냥한 패션그룹형지, 2025년 FW 시즌 3대 여성브랜드 전략적 차별화 본격 추진이미지 확대보기

X세대 겨냥한 패션그룹형지, 2025년 FW 시즌 3대 여성브랜드 전략적 차별화 본격 추진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리스트바로가기

Pension Economy

epic-Who

epic-Company

epic-Money

epic-Life

epic-Highlight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