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3인칭 복수’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을 뿐 아니라 ‘정년이’, ‘꽃선비 열애사’ 등의 작품에서 시대의 고정관념을 타파하며 주체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캐릭터를 착붙 연기로 완성시킨 신예은이 ‘탁류’를 통해 조선 최고 상단을 이끌고자 하는 야심 찬 꿈을 가진 ‘최은’으로 변신해 또 한 번 그 시대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 중 최은은 조선에서 제일 가는 최씨 상단의 막내딸이자 화려한 말솜씨와 뛰어난 장사 수완을 지닌 인물로 아버지 최정엽의 신임을 얻으며 장사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는 인물이다. 시대적인 관습과 더불어 포도청과 왈패들이 결탁해 부조리로 뒤엉킨 진짜 장사의 세계를 마주하며 난관에 봉착하게 되지만 이에 꺾이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장사를 시작하는 주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최은은 올바른 방식으로 이윤을 취하는 장사판에선 부드럽고 유연한 태도로 사람들을 대하지만, 마포나루를 점령한 채 상인들과 노역꾼들에게 불합리한 세금을 걷고 있는 왈패들과 대립할 때는 한 발자국도 밀리지 않는 강단 있는 모습을 드러내 이를 연기한 신예은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신예은은 “당돌하고 자기 신념이 있는 인물들을 많이 해왔고 좋아했는데 ‘최은’이라는 캐릭터는 좀 더 특별하고 다르다”라며 “최은은 고난 속에서도 자기 자신에게 확신을 갖고 일단 한 걸음을 내디뎌 보는 캐릭터다. 눈빛, 시선 처리, 걸음걸이나 대사 톤도 섬세한 디테일을 찾아 나가려고 했다.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이 될 것이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함께 신예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임을 예고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은 뛰어난 장사 수완을 자랑하는 상인다운 기질이 돋보이는 최은의 모습이 담겼다. 부드러운 미소와 유려한 언변으로 누군가를 설득하는 듯한 모습과 결연한 의지를 담은 듯 사뭇 진지한 눈빛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강단 있는 면모를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마지막 스틸은 한치도 물러날 수 없는 단단한 표정으로 누군가와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어 과연 ‘최은’에겐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드높인다.
“최은이 ‘토지’라는 소설 속 ‘서희’처럼 되길 바랐다. 전사 같기도 하고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감수하기도 하는 단단한 사람이었으면 했다”며 여러 가지 고난을 겪은 최은이 점차 변화하는 과정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은 캐릭터는 오롯이 신예은의 노력으로 완성해 낸 지점들이 많았다. 언젠가 진짜 큰 배우가 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아낌없는 칭찬을 보내 명품 열연을 펼칠 신예은을 향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신예은의 명품 연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탁류’는 오직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오는 26일 1~3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9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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