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밀진미집은 메밀소바와 콩국수 등 한국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특히 현지 바이어와의 적극적인 상담과 시식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 가치와 글로벌 가능성을 입증했다.
행사 기간 동안 베트남 유통·외식 관련 기업들과 다수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실제 진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메르밀진미집의 메뉴는 ‘전통적이면서도 현지화 가능성이 높은 K-푸드’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일부 기업은 향후 조인트 브랜드 운영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밀진미집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증한 백년가게이자 전라북도가 선정한 천년명가 브랜드로, 지역 식문화의 깊이를 바탕으로 한 정직한 음식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엑스포 참가를 통해 로컬 외식 브랜드가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전통음식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해외 시장에서 충분한 사업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브랜드로, 메르밀진미집은 참가 기업들 사이에서도 현지 반응이 뛰어났다”며 “앞으로도 이런 브랜드들이 글로벌 외식 생태계에 긍정적인 자극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가어스 엑스포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스타트업, 기술, 식품, 콘텐츠 기업들이 참가하는 복합 산업 전시회로, 총 200개 부스가 설치되고 2,000건 이상의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지는 대규모 행사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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