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황성수 CP] K-니치향수 브랜드 비비앙(BiBiANG)이 지난 8월 2일, 서울 명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글로벌 확장 전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8월 중에는 브랜드 철학과 대표 향기를 입체적으로 담아낸 ‘시그니처 스토어’도 오픈 예정으로, 명동이라는 외국인 유입 1순위 상권을 중심으로 브랜드 접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비비앙은 성수동 매장 오픈 이후 단기간 내 외국인 고객 비중이 70%를 넘기며 해외 관광객 사이에서 'K-향수'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중국 SNS(샤오홍슈, 웨이보 등)에서는 '깨끗한 향기', '한국 니치 향수의 정석'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해외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명동 진출은 단순한 매장 확장이 아닌, 글로벌 고객의 발길을 이끄는 ‘향기 체험 거점’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비앙은 면세점 매출이 입점 1년 만에 약 10배 성장했으며, 이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감각적인 스토리텔링, 독자적인 브랜드 세계관, 시각 중심의 콘텐츠 전략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브랜드 관계자는 “명동 매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글로벌 소비자에게 ‘비비앙을 경험하는 공간’이자, ‘향을 통해 한국을 기억하게 되는 공간’으로 기획됐다”며 “향기를 통해 개인의 정체성과 감각을 연결하고, 한국에서의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