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황성수 CP] 여성복 브랜드 마이림(MYLIM)이 최근 현대백화점 압구정점과 판교점에서 각각 1주일간 운영한 팝업스토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첫 시즌 운영임에도 불구하고 양 점포에서 연일 긴 대기줄이 이어졌고, 하루 평균 매출 5천만 원 이상을 기록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에 런칭한 마이플리츠는 팝업 시작 당일 대부분 품절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고객들의 실착 후기가 자발적으로 퍼지면서 온라인상에서도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 같은 호응에 따라 현대백화점 측에서는 향후 3차 팝업 운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림은 이번 팝업을 통해 초도 물량 기준 약 20억 원 규모의 판매고를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랜드는 세련된 실루엣과 소재감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을 통해 일상복과 포멀웨어 모두에 적합한 스타일을 제시하고 있으며, 플리츠 시리즈는 그중에서도 고객 만족도가 높은 대표 제품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 중 상당수가 제품을 컬러별로 재구매하거나 지인과 함께 재방문할 만큼 충성도가 높았다”며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고 있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마이림은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을 더욱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신제품 정보와 스타일링 콘텐츠를 지속 제공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주요 상권에 추가 팝업스토어를 기획하고, 온라인몰 유통 확대를 병행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마이림은 디자인 감도와 합리적인 가격, 고객 경험을 모두 고려한 전략으로 빠른 시간 안에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여성복 시장에서 앞으로의 성장세가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