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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E-순환거버넌스와 전자폐기물 재활용 협력체계 구축...ESG 경영 실천 가속화

국내 급식업계 1위 아워홈, 환경부 인가 공익법인과 손잡고 'E-Waste Zero' 실천나서

2025-07-11 16:00:16

10일 아워홈 본사에서 진행된 ‘E-Waste Zero,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식 기념촬영아워홈 양동운 안전환경실장(왼쪽 네 번째), 홍호준 안전환경부문장(왼쪽 세 번째) E-순환커버넌스 정덕기 이사장(왼쪽 다섯 번째), 권나영 단장(왼쪽 여섯 번째)이미지 확대보기
10일 아워홈 본사에서 진행된 ‘E-Waste Zero,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식 기념촬영아워홈 양동운 안전환경실장(왼쪽 네 번째), 홍호준 안전환경부문장(왼쪽 세 번째) E-순환커버넌스 정덕기 이사장(왼쪽 다섯 번째), 권나영 단장(왼쪽 여섯 번째)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국내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환경부 인가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와 'E-Waste Zero,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국에 1,000여 개 사업장을 운영하며 연 매출 1조원을 기록하는 아워홈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한층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1984년 식재공급사업을 시작으로 40년간 급식, 외식, 식품제조 사업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구축해온 아워홈은 이제 지속가능한 경영 패러다임 전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10일 아워홈 본사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식에는 양동운 아워홈 안전환경실장과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자원순환 문화 확산과 자원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전국 사업장 폐전자제품, 친환경 재활용 시스템 구축

협약에 따라 아워홈은 전국 각지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전달하게 된다.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자제품의 회수와 재활용을 전담하는 전문기관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순환경제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순환거버넌스는 수거된 폐전기·전자제품을 친환경 재활용 처리 공정을 통해 알루미늄, 구리, 플라스틱 등 유용한 자원으로 회수하여 재자원화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어서, 환경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낸다.

ESG 성과 정량화로 체계적 환경경영 실현

특히 주목할 점은 아워홈의 자원순환 활동이 구체적인 ESG 성과로 정량화된다는 것이다. E-순환거버넌스에서 발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와 자원순환 활동 확인서를 통해 아워홈은 환경경영의 실질적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대외적으로 입증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최근 기업들이 ESG 경영에서 직면하고 있는 '그린워싱' 우려를 불식시키고, 실질적이고 측정 가능한 환경경영을 추진하겠다는 아워홈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순환자원 발굴 분야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아워홈은 이미 순환자원 발굴 및 친환경 활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아워홈은 국내 식품제조업 최초로 폐식용유 '순환자원 인정'을 획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순환자원은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생산·사용되는 자원으로, 환경부가 환경성과 경제성, 기술성 등에서 높은 재활용 가치를 인정한 물질이나 물건을 뜻한다. 이를 위해서는 환경부 산하 기관으로부터 기술검토,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

아워홈 음성공장은 육가공 제품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식용유를 수집, 관리 및 재활용하는 방안을 수립하여 2027년 10월까지 3년간 약 27톤의 폐식용유를 바이오디젤 제조 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아워홈은 샌드위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하여 쿠키 제조 원료 및 발효종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혁신적인 자원순환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순환경제 시대, 기업의 새로운 역할 정의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는 기업경영의 필수 요소가 됐고, 전기·전자제품 제조사는 재활용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 시대가 됐다. 이러한 변화는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기업의 책임이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E-순환체계는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기본 원리를 전자제품 회수, 재활용 체계에 적용한 시스템으로, 제품 생산, 소비 이후 폐기하지 않고 재사용, 재활용하여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자원순환형 경제 시스템이다.

아워홈이 E-순환거버넌스와 체결한 이번 협약은 단순한 폐기물 처리를 넘어서, 기업이 순환경제 생태계의 핵심 참여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장기 비전 제시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폐전기·전자제품의 안전한 처리, 재자원화는 물론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순환자원을 발굴하고 재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5월 한화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된 아워홈은 새로운 지배구조 하에서 ESG 경영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화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 경험과 아워홈의 식품·급식 사업 노하우가 결합되면, 국내 순환경제 발전에 더욱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아워홈이 단순한 식품기업을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 구현에 앞장서는 ESG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아워홈의 자원순환 활동이 어떤 혁신적 성과를 창출해낼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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