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한 이번 행사에는 청주공항의 활성화, 철맹 지역의 해소, 국토의 중부와 남부를 철도로 잇기 위한 지역의 염원을 보여주고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박경숙 충북도의원,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장, 보은군 철도 유치위원회, 지역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건의문에서는 지역 불균형, 인구 고령화, 청년 인구 유출, 저출산 등으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의 심각성을 알렸다.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노선은 수도권~중부~남부를 최단 직결노선으로 연결해 주는 사업으로 약 3조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96.1km의 철도 노선을 구축하게 되며 해당 사업은 올해 하반기 발표될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되어야 사업이 추진될 수 있기에 철도가 지나가는 4개 지자체가 한자리에 모여 공동의 목소리를 냈다.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노선이 구축될 경우, 그동안 철도망에서 소외되어 온 보은 지역에 철도 인프라가 새롭게 공급되면서 인구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속리산과 법주사 등 보은의 우수한 자연·문화유산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관광 자원의 활용도 역시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청주국제공항 민간활주로 건설,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노선, 남부내륙선(김천~거제) 철도 노선과도 연계되어 대한민국 중부내륙의 종축을 획기적으로 관통하는 국가의 새로운 교통 성장축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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