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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토종 꿀벌 프로젝트

2025-05-19 11: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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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안재후 CP] LG가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토종 꿀벌’ 양육을 시작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LG상록재단과 대한민국 토종벌 명인 1호인 김대립 명인, 그리고 사회적 기업 비컴프렌즈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경기도 광주시 화담숲 인근 정광산에 ‘토종 꿀벌’ 서식지를 조성하고, 매년 100만 마리에서 시작해 2027년까지 400만 마리로 개체 수를 두 배씩 증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꿀벌은 꽃가루를 옮기는 수분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농작물 중 70종 이상의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꿀벌의 감소는 식량 부족과 자연 생태계의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꿀벌의 개체 수는 생태계 건강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특히, 돌배나무와 같은 토종 식물은 ‘토종 꿀벌’에 대한 수분 의존성이 높아, 이들의 보존이 우리나라 자연 생태계의 회복에 필수적이다.
2010년대 이후, ‘토종 꿀벌’은 꿀벌 전염병인 낭충봉아부패병으로 인해 약 98%가 사라져 멸종 위기에 처했으나, 최근에는 개량종 개발과 민관의 노력으로 개체 수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 그러나 2020년대 들어 기후 변화로 인해 다시 수십억 마리의 꿀벌이 사라지고 있어, ‘토종 꿀벌’ 개체 수 증대를 위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LG는 ‘한라 토종벌’ 100만 마리를 시작으로, 2026년에는 200만 마리, 2027년에는 400만 마리로 증식할 계획이다. 꿀벌 서식지 인근 화담숲은 밀원 식물 자원이 풍부해 꿀벌이 안정적으로 먹이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LG는 또한 밀원 식물의 수를 늘려 안정적인 국내 꿀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 중이다.

김대립 명인은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의 먹거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LG와 함께 토종 꿀벌 보호를 위한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LG는 김대립 명인과 비컴프렌즈와 협력하여 올 6월까지 꿀벌 100만 마리가 서식지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유지 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LG는 꿀벌 서식지의 적정 사육 규모인 400만 마리까지 증식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비컴프렌즈와 함께 증식한 꿀벌을 양봉 피해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비컴프렌즈의 김지영 대표는 “발달장애인들에게 양봉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사회와의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다”며, “LG와의 협업이 발달장애인들에게 사회와의 소통과 자립의 길을 열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 관계자는 “토종 꿀벌을 육성하고 증식하는 사업은 단순히 한 개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자연 생태계를 살리는 데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 생물 다양성을 보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유엔은 꿀벌을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2018년부터 매년 5월 20일을 ‘세계 꿀벌의 날’로 정해 꿀벌 보전을 위한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화담숲은 올 1월 산림청의 국가 희귀/특산 식물 보전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앞으로도 국가 희귀·특산 식물 유전자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전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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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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