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클로봇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보스턴다이내믹스, 클리어패스, 로봇링크, 유니트리 등 독점적 파트너십을 포함해 20여개 이상 글로벌 로봇 제조사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이족 및 사족 보행 기술로 휴머노이르 로봇을 개발한 중국의 유니트리에 독점적인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스페인로 로봇링크 역시 독점적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으며 로봇 ARM에서는 중국의 AUBO 등도 독점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기업들이 클로봇을 찾는데는 우수한 기술력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클로봇은 핵심솔루션인 CHAMELEON과 CROMS를 로봇 제조사에 라이선스로 공급하거나 로봇 서비스 공급시 솔루션이 포함되어 공급하는 형태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CHAMELEON은 진화를 거듭하여 모빌리티 로봇에서 산업용 장비까지 다양한 타입의 기기에 적용하는 기능 검증을 완료하고 사용성을 강화했고, 병원, PC방 등 좁은 통로나 예측이 어려운 장애물이 존재하는 환경에서 자율주행 로봇을 운영할 수 있도록 주행 성능 고도화를 목표로 딥러닝 기술과 고정밀 지도 작성 및 위치추정 기술(SLAM: 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을 적용했다.
CHAMELEON을 적용한 로봇은 클로봇의 이기종 로봇 관제 솔루션 CROMS와의 연동을 통한 상시 업그레이드 및 운영 관리가 가능하여 우수한 통합된 기능을 제공한다.
클로봇은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에 집중하면서 경쟁사와 달리 로봇 형태와 관련 없는 소프트웨어를 적용할 수 있는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때문에 삼성전자를 필두로 LG전자, KT 등 국내 로봇 선두기업들은 모두 클로봇의 주요 고객사로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클로봇의 자회사인 로아스의 글로벌 파트너십 또한 굉장히 큰 장점이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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