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부경 작가 초대전을 갖는 금보성 관장은 ‘임부경 작가가 판독하고자 하는 것은 눈으로 보여지는 것과 보여지지 않은 것에 대한 판독이다. 구름, 사람, 생각, 언어, 바람 등 일상적인 대상에서 시작하여 진리, 소문, 꽃향기 등 형체가 없는 투명한 언어까지 그의 시선은 투망질 한다. 임부경 작가의 작품은 소리 없는, 또는 흔적 없는 추상을 창조한다. 이는 계획이나 생각을 철저히 배제한 새로운 화풍으로, 예술적 표현의 자유를 극대화한다. 이러한 접근은 기존 추상 미술과는 달리, 냉소적인 시각에서 한 발 나아가 미술사적 의미를 부여한다. 임부경 작가의 작품은 단순히 추상의 한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하나의 철학적 탐구이다.‘라고 밝힌다.

임부경 작가는 X-ray 시선으로 바라보는 독특한 작업 방식으로 사물의 본질과 내면의 진실을 탐구하는 예술적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작품은 단순히 미학적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철학적 깊이를 지닌다. 이러한 그의 예술적 접근은 현대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미술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길 것이다. 임부경 작가의 독창적인 시각과 철학은 앞으로도 예술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임부경 초대전은 7월30일까지 종로구 금보성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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