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임주리' 이야기부터 노래, 슬릭백 춤까지 재미와 매력 발산
트롯계의 엄친아로 사랑받는 가수 '재하'가 지난 4일 <주간 트로트(제작 한방기획 / 연출 한운기)>를 통해 팬들을 만났다.
'재하'는 KBS 전국트롯체전 은메달과 TV조선 미스터트롯2를 통해 얼굴을 알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다.
가수 '재하'라고하면 이제는 전국민이 다 아는 엄마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재하의 엄마는 80년대 많은 사랑을 받은 ‘립스틱 짙게 바르고’의 주인공 '임주리'다.

MC 동찬이 '엄마가 가수 임주리라서 나쁜점은 무엇인가'에 대해 묻자 “요리를 잘하실 수 있는데 거기에(음식에) 건강에 대한 생각이 많으시다보니...(맛이 덜하다.)”라며 엄마와 아들만이 가질수 있는 생각들을 이야기 하기도 했다.
발라드가수로 활동을 했던 재하가 트로트를 하게 된 계기를 MC 동찬이 물었다. 이에 재하는 “예전 엄마가 미국 공연 이후 너무 바쁜 일정들을 소화하다가 심한 몸살로 인해 급격히 몸이 안좋아지셨다”며, “내가 좋아하는 음악만 해서는 안되겠다. 트로트를 잘 모르지만 트로트로 성공을 해서 엄마를 보필 해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트로트로 전향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재하에게 팝송을 한번 들려달라고 요청한 MC 동찬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평소 즐겨 부르는 퀸의 ‘I was born to love you'를 즉석에서 무반주로 열창했다. 분위기를 이어 재하는 간들어지는 발라드 ‘별난 사람’을 비롯해 트로트 하면 행사현장에서 꼭 필요한 분위기 반전용의 신나는 노래 ‘스파크’까지 불러주며 라이브형 가수의 진면목을 보였다.
시원한 라이브곡 ‘스파크’를 부를때는 MC 동찬과 함께 코믹한 모습도 연출을 하며 예능적인 모습도 선보였다. 열창을 마친 '재하'는 잊지않고 팬클럽인 '재바라기' 회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l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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