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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들 뮤지컬 무대 러시...'주간 트로트' 김동찬, "새로운 역사 만들어 가는 중"

2024-02-23 11:55:00

'주간 트로트' 김동찬, "김희재 '모차르트' 출연, 역사 만들어 가는 중", "세계적인 테너에게 곡 선물 받은 김호중, 인기 끝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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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주간 트로트' 김동찬
유튜브 채널 '주간 트로트'에서 MC 김동찬이 '한눈에 보는 트로트 연예뉴스' 소식을 전했다.
22일 진행된 방송에서 트로트 가수 김동찬은 '김희재의 뮤지컬 진출', '김호중의 예능 활약' 등 트로트계의 다양한 핫한 소식들을 전했다.

'주간 트로트'에서 MC 김동찬이 전한 첫번째 이슈는 '트로트 가수들의 뮤지컬 진출'이었다.

최근 뮤지컬 <모차르트!>에 트로트 가수 김희재는 볼프강 모차르트 역을 맡았다. 이에 대해 김동찬은 "원래는 아이돌 가수들이 뮤지컬 가수에 도전했다. 트로트 가수가 뮤지컬 배우를 하는 건 없던 일"이라며, "그런데 이번에 많은 트로트 가수들이 도전했다. 김희재, 고정우, 노지훈, 이대원, 한강 등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엑소의 수호, 배우 이해준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모차르트>에 주인공급으로 들어가는 건 역사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뮤지컬 배우 에녹이 '불타는 트롯맨'에 나와 트로트 가수를 하지 않나. 벽이 사라지고 있다"고 트로트 가수들의 달라진 위상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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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주간 트로트' 김동찬
'주간 트로트'에서 MC 김동찬이 꼽은 두번째 이슈는 김호중이 출연한 '미운 우리 새끼'가 주간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소식이었다. MC 김동찬은 "1위를 할 것이라곤 몰랐다. 프로그램에 나오는 어머님들이 많지 않나. 거기서 노래를 했는데, 아들을 버리고 김호중을 선택할 만큼 인기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사촌누나와 얽힌 일화도 전했다. 김동찬은 "영화 '파파로티'가 있다. 이제훈이 주연한 영화인데 김호중에 대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었다. 이 영화로 많이 알려졌다. 팬클럽 이름이 '트바로티'라고 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저의 친척 누나가 경찰인데, 당시 김호중이 다니는 학교에서 상담을 해줬다. 그때 김호중을 담당한 것이다. 김호중이 '지금 잘하고 있는데 왜 상담을 하냐'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더라. 시간이 지날수록 그렇게 진국이 없었다고 하더라. 정말 상남자였다. 뭘 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 담임에게 이 친구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뭐든 해낼 친구라고 말했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가 김호중을 위해 작사, 작곡을 해서 선물을 했으며, 집에 초대까지 했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주간 트로트' 김동찬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유튜브 '주간 트로트' 김동찬
이 밖에도 이날 유튜브 방송에서 MC 김동찬은 코미디언, 배우, MC들이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는 현상도 분석했다. 그는 "전에는 '개가수'가 있었다. MC를 보러 가서 오프닝 때 노래를 하면 관객 분위기가 달라진다. 그래서 개그맨 분들이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앨범을 내시는 것 같다"고 했다.
핫한 트로트 시장에 히트곡이 안나오는 현상에 대한 안타까움도 표했다. 김동찬은 박상철 '무조건', 오승근 '내 나이가 어때서', 박구윤 '뿐이고', 조항조 '남자라는 이유로', 김용림 '빙빙빙', 김연자 '아모르파티', 금잔디 '오라버니' 등 명곡을 언급하며 "예전엔 행사 갈 때 '뿐이고 가수 박구윤입니다'라고 했다면, 이젠 '미스터트롯의 임영웅입니다'라고 말한다. 가수 타이틀이 히트곡이 아니라 프로그램이나 캐릭터가 됐다. 길거리에서 행사차를 보면, 지금은 '미스터트롯', '불타는 트롯맨',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이런 식으로 타이틀이 있다"라고 달라진 흐름을 짚었다.

이에 더해 MC 김동찬은 자신의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저는 많은 가수들에게 이런 말을 한다. 인기가 있을 때 노래를 하나 만들어서 끝까지 밀어붙이라고 한다. 왜 자꾸 남의 노래를 하냐고. 본인 노래를 잘 안 한다. 자기 노래를 부르는 게 거의 없다. 얼굴은 알렸지만 자기 노래를 안 하니까 히트곡이 없다. 시대가 바뀌어도 자신의 노래는 한 곡 남겨야 하지 않을까".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l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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