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독성의 스기나무로 제작한 캔버스를 100여년 동안 사용한 나라이며, 기본적인 캔버스 프레임 조차 모르고 작업하였기에 작품마저 평가절하 했고 무시 받은 원인조차 몰랐다. 그것은 미술교육 보다 친일 작가와 친일 교수들에게 전통처럼 잘못 답습된 것이 뿌리내렸다.
현대미술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커질수록 재료에 대한 연구와 기법 등이 교육되어 졌지만 기본적인 캔버스 프레임과 원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지만, 요구하는 것조차 몰랐던 것이다.
유럽의 캔버스 화구엔 목재. 원단 종류. 무게, 젯소성분, 원산지. 판매처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러한 정보없이 판매가 이루어 지는 곳이 우리나라이다. 100여년을 잘못된 정보로 속았다는 것도 충격이지만, 유럽과 미국에 유학한 작가들 조차 쉬쉬하고 자신들의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다.
한국예술가협회에서 스기나무 프레임에 대한 독성과 피해 사실을 공유하였지만, 도리어 많은 작가들이 무지함을 드러냈다. 1년여 기간 캔버스 프레임에 대한 정보가 잘못되지 않았고 해외 입국한 작가와 해외 아트페어에 참가한 작가들로부터 스기나무 캔버스는 연습용이라도 사용할수 없는 캔버스 프레임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정부기관에서 구입한 캔버스 프레임 중에 스기나무 프레임으로 제작한 덕품을 소장하거나 컬렉션한 개인이나 지방자치 미술관 박물관의 작품을 교체하는 것이 시급하다.
작품의 재료나 기법에 대한 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프레임과 원단과 혼합율도 앞으로 기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예술가협회에서는 정품 프레임 샘플을 제작하여 공급하는데 1년여 기간 준비하였다. 1년여 기간 준비 끝에 미술의 본고장 유럽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 작가들의 무지한 재료에 대한 혼란은 스스로 극복하기를 바라고, 유럽시장에 진출하는 캔버스는 도매상과 작가의 맞춤형 캔버스를 주문 받고 있다. 맞춤형 캔버스는 자격심사를 통해 제작되며, 작품 분석을 통해 적절한 원단의 굵기를 정해 새롭게 직조하는 방식이며, 직조하는 과정에 고유의 칩을 부여하여 위작이나 복제를 쉽게 구분할수 있는 기술이다.
작가 고유의 색채와 제작 기법에 맞는 재료를 선택해야 하는데, 기존 재료를 판매하는 화방에서 준비된 원단 선택의 폭이 쉽지 않아 작가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아트페어와 키아프. 대구 부산 아트페어와 프리즈 등 수많은 전시가 진행되어 지고 해외 아트페어와 비엔날레 그리고 바젤 아트페어 아트파리 등 수 천의 작가들이 국가와 지역에서 전시를 진행하지만 작가 고유의 특별한 맞춤형 캔버스를 주문 제작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맞춤형 캔버스는 직조 후 선염처리를 통해 기후 변화에 반응하지 않은 특별한 기술을 요구한다.
우리나라 작가들의 위작 시시비비에 화랑들이 관여하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화랑들이 위작과 유통을 하기에 그 피해는 컬렉터들에게 적지않은 피해와 불신을 만들었다. 더이상 이러한 일이 재현되지 않도록 작가들의 결정이 요구된다.
물감과 기법 등으로 작품 진위를 판별하는 방식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부터 도리어 위적이 더 많아 졌다. 백석대학교 금보성교수는 원단의 직조의 방식부처 다른 코드로 위작방지 맞춤형 캔버스를 아트시장에 내 놓았으며 많은 관심과 문의가 유럽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러한 캔버스와 재료에 대한 특별함이 만들어진다면 작가의 특성과 앞으로 진위의 문제나 작가의 오리지널리티가 생겨 인기를 끌것이다."김종근 평론가는 말했다
유럽형 캔버스가 국내와 다르다는 것을 알리면서 한국 작가들이 한국예술가협회의 캔버스 정품을 사용하는 것은 작품을 소장한 컬렉터와 정부기관도 신뢰가 진행되어야져야 한다. 린넨 100% 원단의 특성상 5% 이내 텐션이 기후에 반응하기에 자칫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유럽은 당연하나 국내는 린넨과 폴리의 혼합률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공개해야 하는 이유는 장르가 다른 작품과 재료에 반응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모든 작가들이 한번도 의심하지 않았어도 캔버스 원산지 표시와 혼합율 등을 기재하도록 하는 것이 k-art 를 홍보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금보성아트센터와 한국예술가협회의 정품 캔버스가 유럽 진출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였지만 아트의 본고장에 한국의 캔버스가 상륙하였으며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의 화방 도매상 개인 단체 등으로 부터 주문이 진행중이며, 세계 시장에 작가 작품 컨디션에 맞는 미송과 린넨 제품을 사용할수 있다는 것이 경기 침체로 주춤한 미술시장을 뜨겁게 하고 있다. 또 유월 이후 부터 영국의 디자인 그룹에서 제작한 알루미늄 캔버스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 작가들에게 좋은 캔버스와 가격의 컨디션을 공동구매로 시작한지 1년여 기간 국내 시장을 넘어 유럽시장과 위작 방지용 맞춤형 캔버스와 알루미늄 캔버스 등 다양하게 연구하고 있다. 맞춤형 위작 방지 캔버스 특허출원은 언젠가 보호 받을수 없기에 출원하지 않고 직접 관리하고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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