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퓨전은 하나의 펌프로 기존에 사용되던 인퓨전 펌프와 시린지 펌프의 단점을 해소하고 기능은 강화한 실린더식 의약품 주입펌프다.
기존 인퓨전 펌프와 시린지 펌프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대체 제품 개발 권유가 있을 정도로 많은 단점을 가져 안전성과 유효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었으나, 마땅한 대체제가 없어 70년 이상 쓰이고 있던 의료기기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메인텍은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애니퓨전은 의약품 주입량의 정밀도를 높였으며, 기존 기기의 제한적이었던 주입 용량 범위를 용기 교체식으로 개선했다. 소모품의 교체 주기를 늘리고 오염 및 감염을 차단할 수 있는 실린더식 주입 방식을 도입하여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이다.
㈜메인텍의 애니퓨전은 지난 10월 향후 제품 배급 및 사업화에서 FDA의 협조를 얻을 수 있는 SteP(Safer Technologies Program)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메인텍의 애니퓨전은 국내 식약처, 보건복지부, 심평원의 정책적 지원을 받게 되었으며, 글로벌 리더 기업들과의 다수의 독점 공급 계약 및 업무 협약을 맺었다.
메인텍의 주사제 조제 반자동기기인 애니퓨전 ACPi 시스템 및 관련 의료기기에 대한 업계 관심도높다. 애니퓨전 ACPi 시스템은 조제 로봇 투입이 불가능하며 독성이 강하고 조제량이 많은 조제 환경에서도 안전이 확보된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조제 속도를 2배로 늘리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완전비경구영양(TPN)이나 자가통증조절기(PCA)용 부품, 파우더 제재 등 다양한 의료품의 조제 환경에도 적용할 수 있다.
메인텍은 2022년 BIG3 혁신창업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하며 글로벌 규격의 제품을 개발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으며, 독자 개발한 제품군과 자체브랜드 글로벌화, 차세대 핵심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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