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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성 감독, 코로나로 침체된 세계 미술에 비전 제시

-세계 114국가, 493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2022 방글라데시 아시안 아트 비엔날레

2022-12-07 11:30:34

금보성 감독, 코로나로 침체된 세계 미술에 비전 제시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이수환 기자] 금보성 감독이 코로나로 침체된 세계 미술 세계에 비전을 제시하고, ‘2022 방글라데시 아시안 아트 비엔날레’에 참여하는 작가들을 독려했다.

금 감독은 “코로나가 태풍의 쓰나미처럼 인간들의 마을과 생각의 정원을 황폐케 하였다. 그러나 문화는 이러한 정신적 충격에 휩싸이지 않고 더욱 발전하는 기회와 계기가 되리라 소망한다. 이러한 때 문화는 용기 있는 도전이며 추구해야할 미래의 동력”이라며 문화와 예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트페어가 미술시장의 꽃이라면 비엔날레는 세계 현대미술의 아방가르드적 트렌드를 보여주는 지구촌 예술가들의 최고 축제라고 할 수 있다. 베니스 비엔날레, 브라질 상파울로 비엔날레, 광주 비엔날레 등이 있으며, 2022 방글라데시 아시안 아트 비엔날레는 올해도 주목받고 있다.

1981년 시작된 방글라데시 비엔날레는 현대미술의 흐름과 변화 속에서 예술가들의 현재의 모습을 명료하게 보여주며 시작되었다. 특히 지리적 요건을 떠나 미술의 개념과 현대미술의 참신한 모험의 모습을 가장 리얼하고 입체적으로 보여준 방글라데시 비엔날레는 21세기 현대미술의 비전을 제시해왔다.

이에 대해 금 감독은 “아시안 아트 비엔날레 방글라데시는 아·태지역 및 세계 현대 미술작가들이 한군데 모이는 아시안 아티스트들의 만남의 장이 되어 왔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미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많은 평론가와 예술인 사이에서 그 가치를 충분히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한국에서 이번 비엔날레 작가 선정은 원초적인 인간의 삶에 집중하고자 하였다. 인기와 유행이라는 트렌드보다 자연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 작업세계를 구축한 작가를 선정하였다”고 전하며, “환경과 기후변화에 가장 크게 집중하고 있다. 자연을 살리는 것이 인간의 삶의 터전을 확장하는 것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각인시키고자 했다”고 전했다.

또한 “여전히 비엔날레는 이데올로기가 난무하는 시대에 예술로 인하여 모든 국가가 교류하는 축제이자, 예술은 모든 세계를 잇는 가교가 틀림없다. 하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 비엔날레는 코로나 시대에 자연을 바라보고 우리가 함께 공존하려면 어떤 일을 준비하며 출발해야 하는지, 문화가 제시하는 시작점이 되어야 한다. 젊고 미래가 있는 작가들이 함께 모여 모든 것을 교감하는 허브의 센터가 바로 비엔날레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국작가들이 아시아의 예술가적 유산과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 k-pop처럼 크게 주목 받기를 축하하며 기대한다. 2022년 방글라데시 비엔날레 감독 겸 작가로 선정된 본인 외에도 전지연 작가, 서봉희 작가, 권민정 작가, 김영신 작가에게도 축하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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