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가 상승하고 비대면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무인화에 가장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편의점업계의 요청으로 개발한 도어팝은 현재 CU, GS, 이마트 등 편의점 삼 사 50개 사이트 이상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캠핑협회, 국내 최대 무인 PC방 유통업체, 키오스크 업체와 MOU를 맺고 편의점 외의 카테고리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제주도의 한 호텔과 캠핑장에서는 야간/심야 시간에 방문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추가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소상공인과의 긍정적인 상생도 가능하다는 것이 검증되었으며, 규제 샌드박스 특례를 받은 업체와의 협력으로 무인으로 주류 및 담배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중소상공인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갔다. 도어팝은 주류버전이 아닌 경우 카드를 삽입하면 도어락이 풀리고 제품을 선택한 뒤 문을 닫으면 락이 잠기며 결제가 완료되는 프로세스이다. 담배, 주류자판기의 경우 성인인증 과정이 추가된다.
현재 4단, 6단 두가지 버전이 있으며 4단의 경우 맥주 캔 기준 한 층에 7컬럼으로 총 28종류까지 판매가 되며 6단의 경우 한 층에 8컬럼으로 48개까지 판매가 가능하다.
도어팝은 기존 자판기보다 운영할 수 있는 제품 사이즈 또는 무게에 대한 제약이 적다. 실제로 한 층에 5개 컬럼을 합쳐 미니소화기를 판매하고 있는 GS칼텍스점이 좋은 사례다. 아울러 비전기술 활용으로 음료뿐만 아니라 컵라면, 참치 캔, 핫팩 등과 같은 다양한 상품을 여러 사이트에서 도어팝을 활용하여 판매하고 있다.
지난 1년간의 운영으로 엣지 케이스와 편의성을 고도화시킨 도어팝은 2+1 행사, 4개 10,000원 행사 등 다양한 기능 개발까지 완료되었으며 가장 큰 자산으로 현재 시중에 있는 제품 약 3,000개가 학습 완료된 점을 뽑았다.
또한 운영자의 편의를 위하여 관리자 페이지에서 실시간 재고파악, 오류 알람, 대시보드를 제공하며 24시간 AS센터 운영으로 운영자, 최종소비자의 불편함을 최소화시켰다. 인터마인즈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개발이 완료된 도어팝 냉동케이스를 11월 서울에 완공되는 CU 완전 무인매장 2호점에서 런칭한 후 상용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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